[뉴스핌=지혜민 인턴기자] 보수적인 복장규정을 적용해 온 미국 커피체인인 스타벅스에 조만간 분홍색 머리 염샘을 하고 문신에 피어싱한 바리스타를 보게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 하버드 슐츠가 지난 11일 직원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미국 내 지원들의 복장규정을 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스타벅스는 “너무 밝거나 자연스럽지 못한”색으로 머리를 염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바리스타는 목이나 얼굴 등 정도가 심한 타투와 피어싱을 할 수 없다.

그리고 스타벅스는 현재 직원들에게 손톱 매니큐어, 청바지, 추리닝, 티셔츠, 레깅스, 샌들, 캔버스 운동와, 향수, 데오도란트, 파우더 등 많은 품목들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손목시계, 팔찌, 그리고 반지도 일체 착용하지 못한다.
스타벅스는 이러한 금지 항목들이 식품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러한 제재가 필요 이상으로 심하다는 불만이 많다. 작년에는 스타벅스 직원을 포함한 1만3000명의 사람들이 이 같은 제재는 개인의 표현 방식을 막는 행동이라고 비판하는 진정서에 서명했다.
슐츠는 이러한 불만을 해소하고 더 나은 업무현장을 만들기 위해 복장규정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자세한 내용은 7월 말 열리는 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며 기대를 모았다.
한편 슐츠 CEO는 이번 서한에서 미국 내 직원과 점포 매니저에게 기본급을 최소 5%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지혜민 인턴기자 (hyemin1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