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경 기자]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피키캐스트가 리뷰 조작과 반성문 요구로 논란을 키우면서 사태 진화에 나섰다. 피키캐스트는 해당 사안에 대해 사과문을 올리고 운영정책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피키캐스트는 최근 논란이 된 '곰들의 반란' 이미지 조작에 대해 내부 절차와 기준에 따라 조치를 취했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곰들의 반란은 5명의 뷰티 에디터가 독립적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1일 작성된 '곰언니가 직접 사용해본 로드샵 신제품 10가지' 콘텐츠는 립제품 발색 사진을 포토샵으로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용자들의 비난을 샀다. 지난 1월 게재된 '주머니 속 필수템 버건디 틴트 비교' 일부 이미지 역시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피키캐스트는 "해당 에디터는 다른 원본을 이용해 해당 이미지를 조작했다고 진술했다"며 "당사자는 콘텐츠의 신뢰를 깨뜨리고 사용자를 기만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일을 계기로 에디터 윤리 강령에 대한 교육을 정례화하고 콘텐츠 제작 단계서부터 검수 절차와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리뷰 조작과 함께 문제가 된 반성문 제도에 대해서도 사과 입장을 표명했다. 반성문은 사용자들로부터 30회 누적 신고를 받은 이용자가 "불쾌감을 주는 댓글 작성을 자제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다시 피키캐스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피키캐스트 측은 "이용자들을 폄하하거나 유희의 대상으로 삼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캠페인을 안내하는 과정에서 그 목적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았던 점, 사용자 피드백을 콘텐츠로 제작하고 저작권 귀속을 요청한 점 모두 짧은 판단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피키캐스트는 향후 이용자들에게 전달되는 메시지와 전반적인 댓글 운영 정책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