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현대상선 협상 진통, "해외 선주도 고통분담해야"(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용선료 인하 협상, "선주가 적극 나서야, 채권단도 최대한 지원"

[뉴스핌=한기진 조인영 기자] 현대상선이 해외 선주들과 서울 연지동 본사에서 벌인 용선료 인하 협상이 18일 오후 늦게까지 진행됐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당국이 용선료 인하협상 타결 시한으로 정한 20일을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왼쪽부터 김충현 현대상선 최고재무관리자(CFO)와 현대상선이 협상을 위해 고용한 마크 워커 투자 자문(financial advisor) <사진=뉴스핌>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용선료 인하 설명회는 당초 참석이 예정된 외국 선주 5곳 가운데 다나오스, 나비오스, CCC 등 3곳만 현장에 나타났다. EPS는 싱가포르에서 화상회의로 참석했고 조디악은 불참했다.

현대상선 측에선 김충현 현대상선 최고재무관리자(CFO)와 현대상선이 협상을 위해 고용한 마크 워커 투자 자문(financial advisor) 및 미국 밀스타인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산업은행에서는 정용석 부행장이 참석했다. 

협상은 현대상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용선료 인하에 대한 보상방식이 주된 내용이었다. 현대상선측이 원하는 용선료 28%가량을 깎아주면, 나머지를 지분으로 출자전환하거나 수년에 걸쳐 갚는 방안이 제시됐다. 50%는 출자전환하고 50%는 상환하는 것이다.

산은 관계자는 "용선료 조정에 실패할 경우 채권단이 가질 수 있는 옵션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설명했다"면서 "용선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채무조정이 성사될 경우, 채권단도 현대상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할 방침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감액 없이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용선 수요가 없는 상황에서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배를 비어 둬야 하거나 고철이 될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이에 대해 선주들은 용선료를 깎는 대신 지분이나 대출로 전환했을 때,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여부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현대상선 회생 의지가 있어야 용선료 인하에 따른 대가를 보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산은은 선주들에게 경영정상화 의지와 채권단의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협상에 대해 대상선측 용선료 인하 협상을 주도한 마크 워커 투자 자문(financial advisor)은 "이제 시작한 단계로 해 줄 말이 없다"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설명회를 오늘만 하고, 내일부터 각 선주들이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뚜렷한 결론이 나지 않으면서, 금융당국이 용선료 협상 마감 시한으로 정한 20일을 넘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선사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의사결정단계를 거치기까지 하루 이틀은 짧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채권은행들이 출자전환 등 지원책 동의서를 받기로 한 24일까지, 용선료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