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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유인나가 '볼륨을 높여요'를 하차한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정상호 기자] 배우 유인나가 ‘볼륨을 높여요’ 하차 소감을 전했다.
유인나는 27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볼륨을 높여요) 오프닝을 눈물로 시작했다. 그렇게 한참을 울던 유인나는 “숨소리라도 나가면 방송사고는 아닌 것 아니냐? 말이 안 나온다”고 어렵게 운을 뗐다.
이어 유인나는 “많이 생각하고 왔는데. 마음먹은 것과 다르다.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라며 “오늘은 울고 막방 때는 울지 않겠다. 아니다. 그것도 약속하지 못하겠다. 원래는 오늘 방송에서 말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유인나는 또 “‘볼륨을 높여요’ 가족들이 (하차) 소식을 기사가 아니라 내 이야기로 듣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정한 게 오늘이었다. 근데 먼저 기사로 알려졌다. 그래서 너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인나는 지난 2011년 11월7일부터 약 4년 넘게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했다. 유인나의 후임 DJ는 배우 조윤희로 낙점됐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