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KEB하나은행, ISA에 ELB로만 1000억원…'9개월 만기 추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지유 기자] 신탁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판매에서 KEB하나은행이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1년·3개월 만기 ELB상품으로만 1000억원 어치를 판매한 데 이어, 9개월 만기 상품도 판매를 시작했다.

7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1일 2차 발행(한도 400억원)한 신탁형 ISA 전용 ELB(1년 만기)가 4영업일만인 6일 완판됐다. 지난달 14일 1차 판매(한도 300억원) 때는 5영업일만에 완판됐다. KEB하나은행은 1년 만기 ELB로만 총 700억원의 ISA 가입금액을 유치했다.

지난달 14일 출시한 3개월 만기 ELB(한도 300억원) 역시 지난 4일 모두 소진됐다.

이렇게 인기가 좋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5일 오후부터 9개월 만기 ELB도 판매(한도 300억원)를 시작했다.

KEB하나은행의 한 영업지점 모습. <사진=뉴시스>

ISA는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취급하는 전 금융회사 중 한 곳만 가입이 되기 때문에 판매 개시 전부터 기싸움이 치열했다. 특징 있는 주력상품이 있어야만 금융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하나금융투자와 협업으로 내놓은 1년·3개월 만기 ELB를 주력상품으로 선택했다. ELB는 발행한 증권사가 문을 닫지만 않으면, 원금이 보장되는 동시에 일반 예·적금보다 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이 내놓은 1년짜리 ELB는 만기 때 코스피(KOSPI)200 지수가 가입시점보다 150% 이상이면 연 2.51%, 150%미만이면 연 2.50%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3개월짜리는 같은 조건으로 150% 이상이면 연 5.01%, 150%미만이면 연 5.00% 금리를 제공한다. 

추가 도입한 9개월 만기 ELB는 한화투자증권과 협업으로 내놓았다. 코스피200 지수가 가입시점보다 100% 이상이면 2.21%, 100%미만이면 2.20% 금리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초반부터 ELB로 기선제압을 하며 ISA 실적 1위를 달성했다. KEB하나은행 ISA 가입자 중 지난달 말 기준 60% 가까이가 ELB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힘입어 KEB하나은행은 신탁형 ISA에 담을 ELB를 계속 판매할 방침이다.

다만 소진된 1년·3개월 만기 ELB는 추가 판매 여부를 고려 중이다. 당분간 새로 추가한 9개월 만기 ELB 판매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ELB가 ISA 판매에서 주력상품으로써 손님들이 많이 찾아 추가 판매를 하고 있다"며 "1년 만기 ELB의 경우 2차 판매 한도를 1차와 같은 300억원으로 잡았었지만, 너무 빨리 소진돼 400억원으로 증액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9개월 만기 ELB를 도입한 만큼, 소진된 1년·3개월 만기 ELB 추가 판매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 확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