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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내년 이사한다…그룹 편입 이래 첫 본사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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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임대 계약 만료…22년만에 본사 이전"

[편집자] 이 기사는 03월 03일 오전 09시4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SK증권이 SK그룹 편입 이래 처음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새로 임차해 입주할 건물은 구(舊) 미래에셋생명 빌딩이 있던 자리로, 내년 상반기중 공사가 완료된 이후에 이전할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현재 임대하고 있는 9개 층의 계약기간이 내년 5월 만료되면서 내년중 본사 이전을 계획중이다. 

SK증권 관계자는 "현재 임차중인 SK증권 빌딩의 계약 기간이 내년 5월중 만료된다"며 "이전 계획은 잡혀있고, 계획대로라면 내년중 옮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이전하는 건물은 예전에 미래에셋생명 본사가 있던 자리(여의도동 45-1번지)로 현재 한창 공사중이다. 공사 완료 기간이 2017년 2월까지로 예정돼있기 때문에 SK증권의 이전은 내년 2월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2014년 미래에셋생명은 본사로 사용하고 있던 해당 건물을 KTB자산운용(KTB칸피던스사모부동산신탁 59호)에 매각했다. 이후 KTB자산운용은 해당 건물을 허물고 지하 5층, 지상 15층, 연면적 약 4만6428㎡의 건물을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번 사옥 이전은 SK증권이 1991년 선경그룹에 편입된 이래 첫 이사다. 지난 1995년 선경증권은 지금의 SK증권 본사 건물을 짓고 입주했다. 입주 이후 한번도 둥지를 옮기지 않은 SK증권이 내년에 이사를 하게된다면 22년만에 본사 이전인 셈이다.

이후 SK증권은 1998년 해당 건물을 SKC에 매각했고, 건물 주인은 SKC에서 론스타로, 론스타에서 맥쿼리로 바뀌었다. 현재 건물명은 여전히 '에스케이빌딩(여의도동 23-10번지)'이지만 실제로는 삼성생명이 소유하고 있다. SK증권은 9개 층을 임대해 사용중이다.

새로 입주하는 건물에서 SK증권은 4~5개층을 임대해 사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체 건물명을 'SK증권'로 하고 빌딩 상단 간판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는 아직 미정이다.

앞서 관계자는 "요즘은 여의도에 공실률도 높아서 최대한 괜찮은 조건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건물 간판에 대해서는 계약 내용에 포함되겠지만 세부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SK증권 현재 본사 <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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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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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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