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이렇게까지 뜰 줄 몰랐지?"…류준열·류혜영·안재홍 등 '응팔' ★ 줄줄이 신작 개봉

기사입력 : 2016년03월04일 14:35

최종수정 : 2016년03월04일 14:35

'응답하라 1988'의 주역 류준열이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 '글로리데이'(왼쪽)과 안재홍 주연의 '위대한 소원' 포스터 <사진=㈜엣나인필름·NEW>

[뉴스핌=장주연 기자] “내가 류준열을 운 좋게 먼저 만났다”(영화 ‘글로리데이’ 최정열 감독), “지난여름 착한 출연료로 섭외했다. 그런데 그사이에 이동휘가 톱스타가 됐다”(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 남궁민 감독)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의 가장 큰 수혜자를 꼽으라면 단연 류준열, 박보검, 류혜영, 이동휘 등 출연 배우다. 그간 독립영화 등을 통해 묵묵히 연기 내공을 다져온 이들은 이 작품 하나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리고 드라마가 종영한지 2달째 접어든 현재까지도 여전히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실로 이들은 쏟아지는 러브콜 속에 큰 버짓의 상업 영화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그 인기를 실감했다.

하지만 숨은 ‘진짜’ 수혜자는 따로 있다. 바로 ‘응팔’ 제작진보다 먼저 이 배우들의 진가를 알아본 충무로 감독들. 탁월한 심미안으로 드라마 방영 전 이들을 캐스팅, 촬영까지 마친 감독들은 이제는 톱스타가 된 자신의 주연 배우와 함께 영화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응팔’의 후광을 업고 극장가에 나오는 배우들의 신작을 정리해봤다.  

먼저 류준열은 영화 ‘글로리데이’로 오는 24일 관객을 찾는다.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 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청춘 영화다. 특히 이 영화는 류준열 외에도 지수, 김희찬, 김준면(엑소 수호)이 출연, 소녀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류준열의 경우 ‘응팔’에 앞서 데뷔작 ‘소셜포비아’로 제대로 존재감을 발휘했던 만큼 이전에 찍어둔 작품이 많은 상황. 지난 1월 ‘로봇, 소리’로 ‘어남류’의 아쉬움을 달래줬던 그는 오는 3일 개봉하는 ‘섬. 사라진 사람들’을 시작으로 ‘계춘할망’ ‘양치기들’을 줄줄이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질세라 안재홍 역시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을 만난다. 당장 오는 10일에는 신작 ‘널 기다리며’가 개봉한다.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을 15년간 기다려 온 소녀가 모방 연쇄살인 사건들과 마주치며 벌어지는 7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스럴러. 극중 안재홍은 신입형사 차형사를 연기, 정봉이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안재홍의 주연작 ‘위대한 소원’도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안재홍, 류덕환, 김동영이 호흡을 맞춘 이 영화는 친구의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나선 절친들의 혈기왕성 코미디물로 안재홍 특유의 깜찍함(?)이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응팔’ 종영 후 영화 ‘특별시민’을 차기작으로 결정한 류혜영 역시 4월 ‘해어화’를 먼저 선보인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작품. 류혜영은 한효주, 천우희와 기생학교에 다니는 김옥향을 연기한다.

이외에도 이동휘는 배우 남궁민의 감독 데뷔작 ‘라이트 마이 파이어’로 극장가를 찾으며, 고경표는 ‘응팔’ 방영 전인 지난해 10월 출연을 확정한 ‘7년의 밤’ 촬영에 합류한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