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그널' 진범은 버스기사 아들 이진형, 이시아도 조진웅 좋아해…조진웅 영화보며 '눈물 펑펑'
[뉴스핌=양진영 기자] '시그널' 김기천이 아들의 범행을 숨기려 26년 전에도, 현재에도 거짓말을 했다. 조진웅은 뒤늦게 이시아의 자신을 향한 마음을 알고 홀로 영화를 보며 펑펑 눈물을 흘렸다.
3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 해영(이제훈)은 아들을 위해 무엇이든 하려는 천구(김기천)의 마음을 의심했고, 실제로 그는 26년 전 거짓 증언과 2015년 거짓 자수를 했다.
이천구는 자신이 운행하는 버스에 아들을 항상 태우고 다녔고, 그가 살인을 저지른 것을 알고 버스에 급하게 탔던 아들의 존재를 숨겼다.
그리고 원경(이시아)의 행방을 묻는 재한(조진웅)에게 거짓말을 했다. 이천구 아들이 진범임을 확신한 해영은 수현(김혜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 순간 병실에 같이 있던 그가 깨어났다.
이천구의 아들은 순간적으로 수현을 제압하고 그의 목을 졸랐다.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난 수현은 목에 벌건 자국이 남게 됐다.
해영은 결국 이천구와 마주 앉았고 이천구는 "우리 아들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그는 계속해서 "엄마 없이 자란 불쌍한 우리 아들"일면서 그 아들 이진형을 감쌌다. 해영은 피해자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그에게 "이사람들도 가족이 있다"고 소리를 질렀다.
이천구는 "불쌍한 우리 아들, 그 때 이미 죄값을 치렀다"고 말했다. 그리고 과거, 이천구를 찾아온 재한은 흥분해 그에게 총구를 들이댔고 그 순간 이진형과 마주쳤다.
이진형을 본 순간 그가 범인임을 직감한 이재한은 그와 추격전을 벌였다. 건물 옥상까지 쫓아간 재한은 그에게 주먹질을 하며 "왜 그랬냐! 왜!"라고 소릴 질렀다.
그 순간 이천구는 재한의 머리통에 각목을 휘둘렀고 재한은 "아들이라서 거짓말했냐. 버스에 아무도 타지 않았다고"라고 말했다.
재한은 "아저씨가 그때 제대로 증언만 했으면 죽지 않았을 거다. 지금 살아있을 거다. 제발 그만하라. 이게 끝이 아니다. 또 살인을 할 거다. 또 사람을 죽일거다"고 절규했다.
하지만 이천구는 "그때 버스에 있던 사람들 아무도 없어. 나만 남았지. 내 목에 칼이 들어와도 우리 아들은 아냐"라고 소리를 질렀다.
자신이 끝내겠다며 총을 들이댄 재한을 피하던 이진형은 건물에서 추락할 위기에 놓였고 재한은 그의 손을 놔 버렸다. 이로 인해 이진형은 척추가 손상됐고 하반신 마비를 앓게 됐다.
사건이 모두 해결되고 진범이 잡혀간 이후 해영은 마지막 희생자 김원경(이시아)의 집에 찾아갔다.
원경의 이모는 "신문 보니까 원경이가 갖고 있던 물건 때문에 범인을 찾았다더라"고 말했고 해영은 인정했다.
그는 "그럼 이순경이 잡은 거네"라고 말했다. 그리고 과거의 재한을 지켜보는 원경의 수줍은 미소와 둘의 에피소드가 나왔다. 중요한 단서가 됐던 원경의 전기충격기는 재한이 선물한 것이었다.
이모는 "아이처럼 좋아했다. 반지나 목걸이도 아닌데 그런 걸 받아왔냐고 놀렸었다"고 말했다. 해영이 "그 분의 이름이 이재한이냐"고 묻자 그는 맞다고 했다.
원경이 죽은 뒤, 그 이모는 재한에게 원경의 마음을 전달했다. 재한은 봉투 속에 들어있던 영화 입장권을 들고 홀로 영화를 보러갔고 모두가 깔깔 웃는 와중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