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통합 시너지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이익증가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투자 우선순위는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고, 목표가는 2만6000원에서 2만205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보고서에서 "외환은행과의 통합 관련 비용만 약 3000억원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IT통합에 따른 비용감소는 예상되지만, 지점통합 및 인력 재배치 등과 같은 구체적인 시너지 효과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2016년 상반기까지 이익모멘텀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5년 순이익은 9240억원으로 2010년 이후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순이익도 원화대출 성장은 전년 대비 6.6% 성장할 전망이지만, 대기업 대출자산이 큰 폭으로 감소해 2015년 대비 3.3%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