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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유가, 2016년 반전에 베팅 한다면?

기사입력 : 2016년01월04일 09:00

최종수정 : 2015년12월31일 05:32

중국, 현금흐름과 내수 업종 교집합에 집중
유가 약세 전망에도 50% 상승 기대주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31일 오전 5시 1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숙혜 뉴욕 특파원] 2015년 글로벌 증시의 양대 악재를 꼽는다면 중국과 유가로 압축된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여전히 두 가지 변수에 집중된 상황. 2016년 중국과 유가의 반전을 기대한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에서 수익률 기회를 찾기 위해서는 배당보다 현금흐름에 무게를 두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 부채 비율이 높은 기업을 피하는 한편 내수 경기 향상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섹터로 투자 영역을 집중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 위안화 <출처=블룸버그통신>

 이를 근간으로 판단할 때 필수 소비재와 헬스케어, 서비스, 소프트웨어 및 자동차 종목이 유망하다는 평가다.

찰리 오드리 헨더슨 글로벌 인베스터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중국 주식을 상하이나 홍콩, 미국 증권예탁증서(ADR) 중 어떤 형태로 매입하든 현금흐름과 내수의 교집합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경제가 2015년 6.8% 성장한 뒤 2016년 6.3%로 후퇴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제조업과 인프라 투자 위축이 성장률을 끌어내릴 것으로 보이는 반면 민간 소비는 상대적으로 탄탄한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실제로 성장률이 하강한 가운데서도 2015년 1~11월 자동차 판매는 2178만6600대로 전년 대비 3.3% 늘어났다.

2016년 중국 증시의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근거로 꼽는다.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가 매력이 높다는 얘기다.

특히 이는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데 효과적인 재료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일반적으로 중국 기업들은 배당에 인색하다. 은행주의 경우 예외적으로 쏠쏠한 배당을 지급하지만 리스크가 적지 않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경기 사이클 하강에 따른 은행권 펀더멘털에 대한 실제 테스트가 2016년 본격화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한편 배당 역시 축소될 여지가 높다고 투자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원유 저장 시설 <출처=블룸버그통신>

한편 에너지 섹터에 베팅한 투자자들은 2년 연속 눈덩이 손실을 떠안았다. 2015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 30% 급락했고, 한편 2014년 고점에 비해서는 40% 가까이 밀렸기 때문.

월가는 2016년 역시 유가 하락 또는 저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감산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공급 과잉 문제가 해소되기 어렵다는 얘기다.

하지만 석유 종목의 반등 기대가 없지 않다. 강력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상당수의 종목이 유가 하락을 빌미로 내재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

또 경기 회복에 따른 유가 수요 증가 가능성을 감안할 때 보수적인 행보로 관련 종목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지수에 편입된 에너지 종목 가운데 월가 애널리스트의 70% 이상이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한 경우가 9개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애너다코 정유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의 79%가 매수를 추천했을 뿐 아니라 12개월 이내 59%에 이르는 주가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마라톤 정유와 슐룸버거, 발레로 에너지는 80% 이상의 애널리스트가 매수 투자의견을 내놓았고, 상승 잠재력 역시 30% 내외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

EQT와 베이커 휴스는 각각 77%와 76%의 애널리스트가 ‘사자’ 의견을 내놓은 한편 12개월 이내 상승 잠재력이 각각 55%와 44%로 제시됐다.

이 밖에 뉴필드 익스플로레이션과 할리버튼,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시스 등이 30% 이상 상승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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