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도시재생사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그간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 대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옥에서 ‘2015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서 최막중 국토도시계획학회장은 ‘저성장 시대, 국가 주요 의제(Agenda)로서의 도시재생’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과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해 2월 만든 ‘도시재생 네트워크’ 간담회도 개최된다. 도시 경제·사회·문화 재생을 위한 융합 정책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도시재생 선도사업에서 노력한 주민·공무원·전문가·활동가 35명에게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여한다.

행사에서 ‘청년 아이디어 컨퍼런스’가 열린다. 전국 100여 명의 문화기획가·마을활동가·청년창업가들이 쇠퇴하는 구 도심을 밝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새롭게 디자인할 방안을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자유롭게 논의한다.

‘주민참여 프로그램 경진대회’와 박람회도 함께 펼쳐진다. 재생 선도지역 주민·공무원이 함께 사업을 추진하며 어려움을 극복했던 과정과 지역특색을 담아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냈던 과정을 직접 홍보한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특별법 시행(2013년 12월) 2년을 맞아 13곳의 선도사업 중간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시재생 정책방향을 모색키 위해 기획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간평가 겸 도시재생의 미래를 논의해 보는 이번 행사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도시재생은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문화융성에 고루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국토교통부>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