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꽃잠프로젝트 "대망의 정규 1집, 자연스러움 담았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지은 기자] 꽃잠프로젝트가 가을에 어울리는 감수성 짙은 곡으로 조금 더 성숙해져 돌아왔다. 사소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일, 사랑, 가족, 꿈에 대한 감정을 첫 정규앨범에 담백하게 녹여냈다. 

최근 꽃잠프로젝트가 정규 1집 '룩 인사이드(Look Inside)'를 발매했다. 타이틀 곡을 '홈(Home)'으로 정한 이번 앨범에는 거정(43)의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과 보컬 김이지(21)의 몽환적인 음색이 만난 가을처럼 편안한 음악 열 곡이 담겼다. 

"정규앨범은 처음이라 설레기도 하고 저한테는 의미도 커요. 듣는 분들에게 어떻게 다가갈까, 그게 제일 궁금해요."(김이지)

이미 이바디로 음악활동을 시작했던 거정은 다소 특별한 감정을 전했다. "정규앨범 전에 EP앨범을 먼저 냈지만, 이지와 음악하면서 과거로 돌아간 것 같아요.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처럼 설렘을 많이 느꼈거든요."

두 사람이 이번 정규앨범을 준비하기까지 꼬박 1년이 걸렸다. 스물 두 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면서 감성적인 면들을 소통하기 어려웠다는 거정은 더욱 많은 생각을 공유하면서 소통했다. 이 때문일까, 두 사람이 이번 정규앨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으로 같은 트랙을 꼽았다. 

"개인적으로 1번 트랙인 '미스터 맥클레인(Mr.McClain)'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장면이 상상되고 머릿속에서 그림이 그려지는 곡이었거든요."(김이지)

"이지와 마찬가지로 저도 1번 트랙이 좋아요. 첫 번째로 작업했던 곡이기도 하죠. 화가와 어린 꼬마아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가사 자체가 마음에 들었죠. 화가가 세상이 움직이는 풍경화를 그리는데 꼬마아이가 이 모습을 빨리 담으라고 재촉하는 내용이에요. 머릿속에 영상이 잘 떠오르더라고요."(거정)

두 사람 모두 가장 마음에 드는 곡으로 '미스터 맥클레인'을 꼽았지만, 타이틀곡은 '홈'으로 정해졌다. 거정과 김이지는 "상상외의 곡이 됐다"며 "회사 식구들의 다수결에 의한 절대 거부할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노래가 타이틀곡이 돼서일까, 꽃잠프로젝트는 '홈' 이야기에 미소를 지으면서도 아쉬워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홈' 이라는 곡을 처음 들었을 때 공감이 많이 가면서 머릿속에서 상상을 많이 하게 됐어요.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게 했던 곡이죠. 듣는 분들도 뮤직비디오 영상을 보시면서 저희와 같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김이지)

꽃잠프로젝트가 지금까지 발매한 음원은 물론, 정규 앨범 수록곡 대부분이 감수성을 자극하는 편안한 분위기가 강하다. 어쿠스틱 외에도 도전하고 싶은 장르를 물었더니 거정은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진솔한 생각을 전해왔다.

"다른 분위기의 곡도 했고,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은 욕심도 있죠. 저희가 어쿠스틱에 한정된 음악을 하려고 했던 건 아니에요. 서로 모르는 상대를 만나 공통점을 찾다보니 이런 음악에 일단 도달하게 된 거죠. 아직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어쿠스틱'에 저희를 한정하고 단정하시면 어쩐지 슬퍼요. 지금 노래들은 저희가 만난 타이밍에 나오는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는 거라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바디를 하면서도 어쿠스틱을 할 줄 생각도 못했어요. 우리 꽃잠프로젝트도 마찬가지죠. 의도치 않게 가수의 성향이나, 가수가 좋아하는 장르로 작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온 것뿐이지 어쿠스틱에 한정된 건 아니에요."

거정은 호란, 저스틴 킴과 함께 이바디라는 그룹에서 함께 활동했다. 잠시 이바디를 떠나 지난 2014년부터 김이지와 함께 꽃잠프로젝트를 하게 된 계기 또한 궁금해졌다.

"프로젝트 그룹을 해오면서, 솔로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다 대표님이 이지를 추천해 주신거죠. 이지의 목소리를 듣고 바로 음악작업을 시작하게 됐어요. 저도 그렇지만 이지도 생각지 않았던 조화에 서로 당황하기도 했죠.(웃음) 그런 당황도 잠시였고 신기하게도 좋아하는 공통분모가 많았어요. 들어왔던 음악까지 비슷하다면 믿으시겠어요?"(거정)

"정말 들어왔던 음악에서 공통된 부분이 많았어요. 가끔 곡 작업이 끝나고 오빠가 집에 데려다 줄때 차 안에서 노래를 많이 들어요. 에바 캐시디, 콜드플레이부터 메탈리카까지 다양해요.(웃음)"(김이지)

비주류 음악을 하기에 두 사람을 볼 수 있는 기회는 가요 프로그램보다는 공연 쪽으로 한정된다. 인터뷰 동안 어른스러운 대답을 했던 김이지는 공연을 하면서 특별했던 순간에 대해 "저를 알아봐주시거나, 노래가 끝날 때 관객들이 오셔서 말을 건넬 때"라며 풋풋함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다른 가수들과 함께 진행된 페스티벌 무대에 섰던 이들은 정규앨범을 발표하면서 오는 11월 2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개최되는 첫 단독공연을 함께 준비 중이다. 꽃잠프로젝트는 단독공연에 대해 "그저 '음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겠다"며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다.
   
"공연 자체가 알차요.(웃음) 연주적인 부분이나 음악에 대한 스킬을 보여드리겠다는 말을 식상한 것 같아요. 저희를 보러온 분들에게 많이 다가가고, 노래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다른 분들의 콘서트처럼 이벤트성은 없지만, 오롯이 음악의 완성도로 승부할 거예요."


꿈, 사랑, 가족, 일상을 주제로 한 꽃잠프로젝트의 첫 정규앨범 '룩 인사이드(Look Inside)'

정규 1집 앨범에는 타이틀 곡 '홈'과 함께 총 10곡의 수록곡이 담겨있다.
 
9번트랙 '아이 라이크 유(I Like You)'는 지난 7월 발매된 미니앨범에 담겼던 곡이다. 좋아하는 사람을 향한 수줍은 고백을 힘겹게 꺼낸다는 가사가 재미있다. 보컬 김이지가 듣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감정을 직접 전달하지 않고 무덤덤하게 소화하려 애쓴 노래이다.

3번 트랙이자 타이틀곡 '홈'은 어린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곡이다. 한적한 시골에 사는 평범한 가족의 일상을 재치 있는 시선으로 묘사했다. 해가 저물 때 꾀죄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동생, 조금은 지친 얼굴로 집에 들어서는 부모님, 할머니에게 혼이 나는 할아버지 등 가족의 일상을 그려 공감대를 자극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사진=플럭서스뮤직]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