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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삼성 기어S2, 디자인은 있고 앱 활용은 제한적"

기사입력 : 2015년09월01일 09:52

최종수정 : 2015년09월04일 09:24

"타이젠 OS, 구글·애플에 경쟁력 있을지 의문"

[뉴스핌=배효진 기자] 삼성전자가 손목형 웨어러블 '삼성 기어 S2'를 공개하자 주요외신들이 제품 디자인과 기능 경쟁력에 대해 관심있게 보도했다. 

'삼성 기어 S2'는 지난해 출시된 '삼성 기어 S'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제품이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웨어러블 시장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1일 주요 외신들은 삼성 기어 S2가 디자인과 기본 기능 측면에서는 흠잡을 데 없지만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앱) 활용에 있어서 경쟁력이 그리 강하지 않다는 평가를 내렸다.
삼성전자 기어 S2
1일 AP 통신은 "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워치에 원형 디자인과 경쟁사 애플워치보다 비교적 긴 배터리 수명을 더했다"면서도 "그러나 얼마나 많은 앱을 활용할 수 있는지 여전히 알 수 없고 활용 가능한 앱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주요한 과제"라고 전했다.

'삼성 기어 S2'는 삼성전자가 주도로 개발한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을 탑재한 제품이다. 때문에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와 애플워치 OS를 탑재한 제품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앱 개발자 기반이 비교적 넓지 못한 약점을 지닌 셈이다.

IT전문매체 더버지 역시 같은 의견을 보였다. 더버지는 '삼성 기어 S2'의 커다란 하강요인 중 하나는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에서 성장하는 서드파티 앱들의 접근을 막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드파티 앱은 구글이 아닌 다른 업체나 개인이 안드로이드 웨어 OS에서 구동되도록 만든 것으로 OS 생태계를 더욱 넓혀주는 역할을 한다.

매체는 "삼성전자는 타이젠 OS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개발자들과 협력하겠다는 말만 할 것"이라며 "현 상황에서 타이젠 OS는 선택지의 측면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나 애플 워치 OS에 한참 뒤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 기어 S2'가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기술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의견을 더했다.

더버지는 "타이젠 OS를 탑재했다는 불리함이 있지만 '삼성 기어 S2'는 사용자 경험(UX) 측면에서 전작들을 뛰어넘은 아주 훌륭한 제품"이라며 "디자인 역시 과거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층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일 독일에서 열리는 쇼케이스 행사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소비자들에게 기어 S2를 공식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을 포함한 세부정보 역시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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