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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태의 바보경제] 식량안보론은 공포마케팅이다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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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단적인 예로 1960년에 비해 2005년 사이의 곡물 생산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곡물 재배면적은 큰 변화가 없는데 반해 곡물의 생산은 획기적으로 늘어난 소위 녹색혁명은 현재에도 진행형이다.
 
그 결과 현재 인류에게 있어서 식량은 더 이상 부족하지도 귀하지도 않은 공급과잉의 상태이다. 아래 그림은 인류의 하루 섭취하는 인구 구성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도표에서 보듯 현재 인류는 유엔보건기구 (WHO)가 제사한 권장 칼로리보다 훨씬 초과한 음식을 섭취하고 있다.

WHO의 권장섭취량 이하로 굶주리고 있는 나라들은 아프리카의 최빈국 소수의 나라의 국민에 해당하고 2010년 기준 북한 주민들마저 하루 2011-2400 Kcal를 섭취해서 WHO의 권장섭취 에너지량 2400 Kcal에 근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와 대부분의 국가의 사람들은 과도한 식품 소비가 전세계적인 건강의 문제가 되고 있는 지경이다.



이렇듯 식품의 공급이 넘치다 보니 값이 싸져서 산업혁명 초기의 중산충은 소비 중에 식품이 차지하는 비율, 즉 앵겔지수가 75%를 넘었지만 최근 우리나라의 지수는 0.15를 넘지 않는다. 그간 섭취하는 식품의 다양성과 품질은 차치하더라도 가격이 그만큼 싸졌기 때문이고 이는 전 세계적인 식품의 공급과잉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에 농업에 유리한 나라들이 부국이고 부러운 나라들이었다. 우리가 배고프고 어렵던 시절, 우리나라가 부러워하는 나라들은 태국, 그리고 오늘날 미안마로 이름 바뀌 버마, 필리핀, 베트남 등 남방의 국가들이었다.

일년에 3모작 4모작 할 수 있는 기후와 강수량을 갖춘 나라들은 쌀밥을 명절에나 먹어보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나라들이었고 축구 시합을 해도 배불리 먹고 자란 태국, 버마 선수들에게 우리나라 선수들은 패배하곤 했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부자이고 이들 나라들은 빈국이다. 식량의 값이 내려갔고 농업이 차지하는 경제의 비중이 매우 낮아졌기 때문이다. 식량을 초과 생산하거나 생산할 수 있는 따라서 식량안보론자들은 이러한 녹색혁명의 성취를 부정하는 것과 같다.
 
식량안보론자들이 무시하는 또 하나의 진보는 경제의 글로벌화이다. 인류는 지속적으로 개방경제를 지향해 왔고 그로 인해 자급자립의 경제가 아닌 특정분야에 전문성이 있으면 세계가 모두 시장이 되는 경제를 이루어 왔다.

그 결과 싱가포르와 같이 농업이 거의 없는 도시국가도 시계 산업과 금융을 중심으로 하는 스위스와 같은 나라도 부국으로 성장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우리나라도 이에 속한다. 갑자기 어떤 재화를 갖고 다른 나라를 위협한다는 것은 우루과이 체제에서 WTO 체제, 그리고 자유무역협정인 FTA 체제를 부정하는 것이다.

만약 세계가 서로 의존적인 재화를 갖고 상대국가를 위협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식량뿐 에너지 등 수많은 재화를 갖고 서로 위협하는 상호 의존적인 경제가 되어 있는 것이다.
 
식량안보론자들의 걱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현재는 식량이 남아돌고 부족하지 않아서  지금과 같은 식량의 자유로운 무역이 이루어지지만 미래에 갑작스런 생태계 파괴 특히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식량이 부족한 상태가 될 때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환경의 파국적 파괴가 발생한다면 우리나라만 안전할 수 있을까? 특히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에 인접해 있는 우리나라만 어떻게 그렇게 안전할 수 있을까? 지구 온난화가 생태계의 교란을 일으킬 수 있지만 온난화는 지구에서 농업이 가능한 땅을 넓히는 효과도 예측된다.

과거에 지금의 동토인 북극 가까이 존재하는 그린랜드가 녹색의 땅으로 불린 이유 중에 하나가 과거 지구의 간빙기 시절에 기온이 올라가서 농사지을 수 있는 땅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캐나다와 시베리아의 동토가 농지로 변할 것이라고 미리 투자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식량안보론은 현재의 글로벌 경제구조를 부인하고 보통 사람들의 불안 심리에 바탕을 둔 공포 마케팅의 일종일 뿐이다.

◆  프로필

KAIST, 경영대학 교수, 2001.7-현재     
SK 사회적기업 연구센타 센터장 (현)     
사회책임연구센타장(현)     
디지털 경제 및 서비스 혁신연구센타장 (현)     
경영대학 학장, 2011.7- 2013.7     
KAIST 청년창업투자지주 주식회사, 대표 이사, 2014.11-현재  
The University of Illinois at Chicago, 경영대학 부교수, 1998.8-2002.09
신도리코, 전산팀장(CIO) 및 신규사업팀장, 1985.3-1994.6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경영학박사  (전공 MIS,부전공 경제학), 1994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사  (전공 경영과학), 1985     
서울대학교 공학학사 (전공 산업공학), 1983 



[뉴스핌 Newsp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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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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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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