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관계자는 "공장 인수 금액은 약 1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인수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업체 명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자세히 밝힐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토니모리가 중국 현지 생산을 추진하는 이유는 중국 정부의 위생허가를 보다 쉽게 받기 위해서다.
해외업체가 중국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데 많은 제약이 따른다. 중국 정부가 위생허가를 내줄 때 외산제품에 대해서는 까다로운 절차를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동물성 원료를 포함한 제품은 허가를 받기가 더 어렵다. 그런 만큼 현지 공장에서는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달팽이크림이나 토니모리의 주력 제품인 산양유크림 등 동물성 원료를 주재료로 한 기초화장품류가 주로 제조될 예정이다.
토니모리는 또한 연내 중국에 화장품 매장 오픈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공장을 인수한 뒤 기초화장품 등을 생산해 국내에서와 같이 '브랜드숍'을 운영하겠다는 복안이다. 중국에서 화장품 브랜드숍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최소 700여개 이상의 제품을 구비해야 한다. 토니모리가 중국 정부에서 위생허가를 받은 제품은 현재까지 320여개로 이들 만으로 브랜드숍을 운용하기에는 부족한 숫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토니모리는 판매 허가를 받고 이미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를 인수 대상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공장 인수 후에도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기술이나 품목에 대해서는 허가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와 해외 매출 비중은 9대 1 수준"이었다며 "향후 5년간 중국을 포함한 해외 비중을 전체 매출의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토니모리는 지난달 10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9억300만원, 46억670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