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 위안화 왜 끌어내렸나, 고시환율 1.86%높인 배경과 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직접적 동기는 경기부양, 환율결정제도 개혁 본격 시동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이승환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1일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6.2298위안으로  높여(위안화 가치 절하) 고시했다. 이는 전거래일 고시환율인 6.1162위안 대비 위안화 가치가 무려 1.8% 하락한 것으로, 위안화 사상 최대 낙폭이자 2013년 4월 25일 이후 최저치(가치)다.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가치를 절하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11일부터 달러당 위안화 고시가격 결정제도를 개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고시환율의 시장화 및 기준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11일부터는 전일의 은행간 외화시장 마감가와 외화 수급 현황 및 국제 주요 통화의 환율변화 등을 고려해 은행간 외화거래 개장 전에 고시환율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안화 고시환율 인상(가치 절하) 관련 성명 발표에 앞서 중앙은행은 지난달 신용대출 데이터를 분석하며 "오늘날 중국이 이미 글로벌 경제에 고도로 융화된 가운데, 최근 이머징마켓의 통화가치가 달러대비 보편적으로 절하되어 있는 반면 위안화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중국 수출입에 상당한 압력을 초래했다"고 진단했다.

중국경제 및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의 이같은 위안화가치 하락 유도정책은 경기 부양을 겨냥한 것이라며 이로인해 수출이 회복되고 자금이 은행권에서 부동산과 주식시장으로 흘러들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 위안화 <사진=바이두(百度)>

◆ 환율결정 체제 개선위한 정비작업

11일 중국 증권보는 (中國證券報) 전문가를 인용 “이번 조치는 달러에 고정돼 있는 위안화 환율 결정 체계를 타개하고, 펀더멘털 변화에 따른 위안화 가치의 적절한 움직임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미연준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위안화 약세 압력이 부각되는 가운데, 수출 악화 등 지난 주말 발표한 7월 경제 부진으로 하반기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해관총서가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7월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전년동기 대비 7.3% 감소한 13조 6300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수출과 수입이 각각 0.9%, 14.64% 감소했다.

특히 지난 7월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8.9% 감소하며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마이너스(-)1.5%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하나대투 소재용 연구원은 “9월 미국 금리 인상 전망이 확대되는 가운데 핫머니 유출로 인한 중국의 외환보유고 감소로 위안화 약세 압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제조업 등 경기 여건 악화와 더불어 수출입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가치 하락이 수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중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 경제학계의 한 전문가는 “위안화 가치 하락이 중국 경제에서 있어 양날의 검과 같지만, 현재 처한 상황을 고려하면 실보다는 득이 크다”고 진단했다.

먼저 경제성장률 목표 7%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통화 완화정책이 수반되야 한다. 현재 중국 시장의 유동성이 부족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유동성이 실물경제에 파급되기 까지는 시차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중앙은행과 당국의 거시적 관점의 정책 조정과 함께 실물경제를 촉진할 수 있는 좀더 강력한 통화정책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특히, 대중창업 열풍으로 사회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중앙은행이 하반기 유동성 제공을 위한 정책을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현대 GPI지수의 상승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점도 중앙은행이 유동성 확대에 나설 가능성을 뒷바침 하고 있다.

◆ 약 위안화 정책 부동산 증시부양에 일조

이 같은 상황에서, 만약 단순히 위안화의 안정적인 흐름만 고수한다면 중국 경제 성장에 방해가 될 것이 분명하다. 위안화 가치의 적절한 하락은 중국경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고 당연한 것이다. 이로써 중국 국내시장의 유동성이 확대되고, 기업의 자금조달가격(자금코스트) 하락을 통해 실물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위안화 가치 하락은 수출가격의 하락을 유도하고 수출입 무역을 촉진해, 거시경제의 회복에 도움을 준다. 내적으로는 유동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높은 수준의 위안화 가치를 이어간다는 것은 쉽지않은 일이다.

위안화의 적당한 가치하락은 중국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에도 유리하다. 위안화 가치가 하락한다면 국내 은행의 예금금리가 실질적으로 하락해 은행 자금이 부동산과 주식시장으로 흘러가 가격을 지지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

특히 지난 6월 하순 주가가 폭락한 이후로 중국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정부의 강력한 부양정책으로 주식시장이 조금씩 회복세를 되찾고 있지만, 악의적 시장조작에 대한 당국의 단속과 위법 매도, 장외불법 자금모집 등 행위에 철퇴를 가하면서 증시의 안정적 회복장세를 뒷바침 할 수 있다.

글로벌 경기가 불경기인 상황에서 만약 A주 시장이 호황을 이어가고, 불마켓 흐름을 이어간다면 글로벌 자금이 A주에 유입돼 A주 국제화와 함꼐 위안화의 글로벌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위안화 약세는 지방정부의 자산인 부동산 가격 상승을 견인해 지방정부의 채무 위기를 완화하고 재정압박부터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모든 것은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전제로 한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