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인터뷰] 김성주 의원 "경제민주화 시즌2, 재벌개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비자 권한 강화로 패러다임 바뀌어야"

[뉴스핌=정탁윤 기자]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사그러들었던 '경제민주화' 불씨를 살리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노동개혁과 함께 재벌개혁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재벌 문제에 소극적이던 새누리당의 서청원 최고위원까지 나서 롯데를 향해 "국민에 대한 역겨운 배신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경제민주화 시즌 2'를 예고한 바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맡게된 김성주(사진, 전주 덕진) 의원은 "경제민주화는 잘못된 재벌의 소유·지배구조 개혁, 노동자·소비자 권한 강화가 핵심"이라며 "'경제민주화 시즌 2' 차원의 CEO 연봉규제 법안 같은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 수석부의장 <사진= 김성주 의원실>
김 의원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롯데그룹 사태를 거론하며 "문제는 노동이 아니라 재벌개혁"이라며 "한 기업내에서 임금 격차를 몇 배 이상 못나게 하는것, 특히 CEO 연봉규제 법안 같은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금처럼 정규직-비정규직, 대기업-중소기업간 임금의 과도한 격차를 줄이지 않고서는 절대로 노동개혁은 성공할 수 없다"며 "정치민주화가 정치권력의 분점이라면 경제민주화는 특정 재벌에 집중된 부(富)를 나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경제민주화 차원에서 앞으로는 소비자 권한을 강화하는 쪽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느 순간 우리는 기업들이 만든 자동차나 휴대폰을 사줘야 할 의무가 있는 것 처럼, 그래야 경제가 살아나는 것처럼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작 소비자들은 물건을 사고 싶어도 살 돈이 없는데도 말이다.

그는 "소비자가 기업의 물건을 사줘야 경제가 잘되는 것처럼 하는 기업중심의 시각을 바꿔야 한다"며 "소비주체인 국민들 입장에서 기업들의 과도한 광고·마케팅을 억제하고 소비자 권한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의 노동개혁 방향중 하나인) 임금피크제 한다고 청년 일자리가 늘어나겠느냐"며 "부의 불평등과 쏠림현상 같은 문제를 해결한 뒤에 노동개혁을 하자고 해야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신혼부부 집 한채' 좋은 정책…국민연금, 공공주택에 투자해야"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이기도 한 김 의원은 최근 불거진 국민연금의 기금운용본부 독립 및 공사화 문제에 대해서도 뚜렷한 소신을 밝혔다. 국민연금은 기금운용본부의 공사화를 통해 단기 수익률을 높이는 쪽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출산률과 취업률을 높이는 등의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홍종학 의원이 주장한 '신혼부부 집한채 정책' 같은 것은 정말 좋은 정책"이라며 "대학생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을 대규모로 과감히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연금도 공공임대주택에 대규모 투자해서 6% 정도 국가가 수익률을 보장해 주면 국민연기금도 보호되고 주거문제도 해결된다"며 "주거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공급을 늘리는 정책을 내년 총선공약으로 내볼까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여당이 기금운용본부를 독립시켜 거주지를 서울에 두도록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역균형 발전의 틀을 깨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독립시켜 공사를 설립하고 소재지를 서울에 두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이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전주행에 제동을 건 것으로 호남지역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금융 비즈니스 하는 사람들이 기금운용본부가 금융중심지인 서울에 있어야 한다는 논리로 전주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며 "최근 국민연금 운용역들이 대체투자나 해외진출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아는데 그럼 뉴욕이나 런던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연금의 소재지 문제는 마이너한 문제지만 서울-전주가 1시간 반 거리로 시골 낙도에 귀향살이 보내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며 "생활상의 어려움은 있겠지만 그것이 기금운용본부가 서울에 있어야 하는 논리적 근거는 되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