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GS건설의 자금 유동성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 지분을 장부가 보다 더 높은 가격에 매각해서다.
GS건설은 보유 중인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 지분 67.56(665만4675주)%를 7600억원 수준으로 GS리테일에 매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1.22%에 해당한다.
GS건설은 "보유증권 매도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사전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매각으로 2900억원 수준의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의 파르나스 호텔지분 장부가는 4700억원이기 때문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GS건설이 향후 긍정적인 신용평가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GS건설은 플랜트 부분의 수익성 저하로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4월 NH투자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 파르나스호텔 지분 매각을 진행해 왔다.
당초 IMM PE와 매각 협상을 벌였으나 지난해 말 파르나스호텔 근처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가 현대자동차그룹에 10조5500억원에 팔리면서 GS건설은 파르나스호텔 지분매각 작업을 중단했다. 이후 올 초 GS리테일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매각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6월 파르나스호텔 2대주주인 무역협회가 GS건설과 GS리테일간 파르나스호텔 지분 양수도를 전격 수용하면서 매각 작업이 막바지에 치달았다.
파르나스호텔은 1985년 무역협회와 GS그룹(옛 LG그룹)의 공동 출자로 설립됐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