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중국 상해종합지수에 대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다며 2분기 상단을 기존 4600에서 50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김경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7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현재 심천 종합과 심천 창업판 등 중소형주는 뚜렷한 과열 국면"이라면서도 "대형주 중심의 상해종합지수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해증시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주간기준으로 11.1% 급등했다. 전날 상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 이상 상승한 4910.90포인트로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대형주에 대한 선호도 상승, 신용거래 회복과 기업공개(IPO) 청약자금의 복귀, 본토-홍콩 펀드상품 교차 판매와 사회보장 기금 자금유입 기대감 등이 급등세를 이끌었다"며 "25일 상해와 심천거래소의 거래량이 처음으로 2조위안을 돌파(일일 거래량 기준 세계기록)하며 유동성효과가 극대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해종합지수 현재 주가수익배율(PER)은 23.2배로 과거 10년 평균 PER 28배를 적용할 경우 이론적 지수상단은 5950포인트"라며 "보수적인 이익추정을 적용할 경우 상단은 5400~5500포인트선에서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상해지수 상단은 5000포인트로 상향하지만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용거래 비중이 높은 대형주에 대한 선호는 신용잔고의 한계도달로 인해 지속성이 짧다"면서 "시장을 주도했던 중소형주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투자자 선호도가 낮은 대형주에 대한 낙수효과 역시 한계가 있다"면서 "6월에도 기업공개(IPO)
규모가 계속 증가하며 시장 유동성을 흡수할 것이라는 점과 2분기 경기둔화 압력이 계속되며 금융과 소비를 제외한 대형업종의 이익 하향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단기 과열국면으로 지수가 추가로 5~10% 상승할 경우 보수적으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