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효소라서 행복해요… 행복할 수 있는 직업을 찾아야죠"

기사입력 : 2015년05월21일 15:06

최종수정 : 2015년05월21일 15: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 "열정·목표의식 있어야 성공"

 

[뉴스핌=고종민 기자] "상장은 채용메리트도 고려했습니다. 결국 사람이 중요합니다. 이름을 널리 알리고 상장사라는 가치를 가지면 우수한 자원들이 더욱 많이 지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사 희망자든 현직 직원들에게든 지금 행복한 지, 3년·5년 뒤에 자신의 비전이 무엇인지 물어보곤 합니다. 행복한 사람이 즐겁게 일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공익을 추구한다는 점도 자부심을 느끼면서 행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이사 <사진=회사제공>

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이사(사진)의 경영관이다. 김 대표는 21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효소 분야가 기업의 이익과 국민의 공익 모두를 추구할 수 있는 만큼 보람도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노포커스가 공익적인 측면에서 담당할 부분은 많다. 이날 얘기해 준 모유 면역 증강 물질인 GOS 제조용 락타아제는 GOS 글로벌 1위 기업인 도모(Domo)사와 GOS 제조 효소 제조업체 아마노(Amano)의 독주체제였다. 그러던 것을 제노포커스에서 세계에서 2번째 고효율 GOS 제조 효소를 제조함으로써 많은 이들이 프리미엄 조제 분유를 접할 수 있게 됐다.

반도체 공정용 맞춤 카탈라아제도 비슷한 맥락이다. 반도체는 제조 과정에서 많은 유해물질을 배출한다. 일례로 반도체 공정 간 웨이퍼 에칭 및 세척시에 사용되는 과산화수소의 분해는 필수다. 기존 과산화수소 분해는 중아황산·망간 등 화학적 분해로 2차 환경오염을 일으킨다. 카탈라아제는 친화경적 과산화수소 분해제다.

물론 이 같은 성과물을 내기까지 많은 고난이 있었다. 대표적인 일화가 카탈라아제를 주력 제품으로 까지 성장시킨 과정이다.

김의중 대표는 "카탈라아제의 첫 개발 계기는 국내 섬유 기업의 요청에 의해서다"며 "카탈라아제를 만드는 회사는 노보자임스와 듀폰인데, 해외 기업들의 독점적인 고가 공급에 한국 시장이 무너질 우려가 있었고 그래서 국산화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개발하자마자 양사가 판매 단가를 인하했고, 마진 압박으로 잠시 카탈라아제 사업을 접었다"며 "그래서 박테리아에서 카탈라아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 섬유에서 반도체까지 카탈라아제 제품군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제품 개발 과정에서 좀 더 쉬운 길도 있다고 말한다. 미개척 효소시장이 많은 만큼 글로벌 대기업과 경쟁하지 않고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에서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효소 개발은 파트너사의 요구에 따라 이뤄졌고, 국산화를 위한 효소 개발이 대부분"이라며 "매출이 안 되더라도 효소사업이 커지고 바이오·화학 산업에 기여한다는 게 보람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를 극복한 동력이 학자적인 신념과 일맥상통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대학 시절 학과(생명공학과) 공부만 하지 않고 다른 학과 수업도 들어보면서 제가 원하는 방향을 찾아 갔다"며 "현재에 이르러 효소 분야에 종사하는 것이 제 인생의 행복 중 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직원 면접 때도 언제나 묻는 것이지만 어떤 모습에서 행복할 것 같냐는 질문을 꼭 한다"며 "젊은이들이 행복에 대한 고민과 목표 설정을 가질 때, 성공에 다가갈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재벌집 아들로 태어나 탄탄대로를 걸어온 오너가 아니라 학문을 갈고 닦고 자수성가한 사업가의 답변이라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김 대표는 특히 최근 접하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열정·행복 등의 목표의식이 적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