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독일 10년물 마이너스 금리 임박…ECB, 고민 커져

기사입력 : 2015년04월13일 09:39

최종수정 : 2015년04월13일 09: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관채·정부채 등 QE 매입 대상 변경할 가능성도

[뉴스핌=배효진 기자] 독일 10년 만기 국채의 마이너스 금리 진입이 임박한 것으로 전망되면서 ECB(유럽중앙은행)의 고민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유로존이 지난달부터 실시한 매월 600억유로 규모의 QE(양적완화) 이후 ECB가 매입할 양질의 유로존 국채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독일 국채의 마이너스 금리 진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규모 국채매입 프로그램의 노선 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가 빠른 시일 내에 제로를 밑돌게 될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로화 [사진: AP/뉴시스]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현재 0.16%로 연초 0.54%에서 대폭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의 마이너스 영역 진입은 시간 문제라고 보고 있다.

마이너스 금리는 투자자들이 정부에 돈을 빌려주고 만기까지 국채를 보유할 경우 수익은 커녕 원금을 온전히 회수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로화 약세와 금리 인하로 디플레이션을 타개하려 했던 ECB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특히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가 마이너스 영역으로 진입하는 것은 ECB에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이미 매입 가능한 유로존 국채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ECB가 매입할 양질의 국채 물량이 더욱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스티븐 메이저 HSBC 채권리서치 글로벌 헤드는 "마이너스 금리는 전통적인 밸류에이션 기법을 쓸모없게 해 채권시장을 비정상적으로 만든다"며 "결국 원유 등 원자재와 같아져 쿠폰도 없고 투자자들은 미래 가격에 대해서만 투자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피터 고브스 씨티그룹 금리 전략가는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는 6월 말 마이너스 금리로 떨어질 것"이라며 "ECB의 대규모 국채매입 프로그램에 상당한 압박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티그룹은 현재 만기 1년 이상의 미상환 독일 국채의 57%가 마이너스 금리에 있다고 집계했다. 그 중 3분의 1은 ECB가 매입 마지노선으로 정한 금리인 마이너스 0.2%를 밑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물량 부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ECB가 국채매입 프로그램의 전략을 수정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FT는 "ECB가 독일 재건은행(KfW) 등 기관들이 발행한 채권이나 주 정부 채권을 사들일 수 있다"며 "독일 국채의 물량 부족이 QE 전략을 바꿀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ECB가 지난달 16일 독일 재건은행이 발행한 채권을 매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더욱 극단적인 대안책으로는 ECB가 1일 초단기 금리인 오버나이트 예금 금리를 플러스로 전환하는 방법도 제기됐다. 현재 ECB의 오버나이트 예금 금리는 마이너스 0.20%다.

다만 FT는 오버나이트 예금 금리 인상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과 동등한 것으로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