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강예원이 19금 발언으로 제작보고회장을 초토화했다. 유쾌했지만 수위를 넘나드는 그의 백치미(?)에 함께 자리한 이들은 진땀을 뻘뻘 흘렸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연애의 맛’(제작 청우필름, 제공·배급 ㈜와우픽쳐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장에는 메가폰을 잡은 김아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지호와 강예원, 하주희가 참석했다.
이날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출연으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강예원이었다. 화이트 미니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강예원은 등장과 동시에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본격적인 토크가 시작되면서 그의 존재감은 더욱 커졌다. 극중 성기확대 전문가,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을 연기한 강예원은 “남자의 사이즈처럼 은밀한 이야기를 상담해주니까 재밌었다. 단어도 그렇고 등장하는 모형도 신기했다”며 아슬아슬한 19금 발언으로 운을 뗐다. 이에 함께 호흡을 맞춘 오지호는 “요새 강예원과 함께 영화 홍보를 다니고 있는데 조마조마한다”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물론 강예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수위 높은 발언들을 이어갔다. “장갑으로 쑤시는 장면이 많았다”, “남자들도 크기에 연연하는 걸 처음 알았다”는 등 비뇨기과 의사를 연기한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그래서 남자들의 세계를 다시 알게 됐느냐”는 진행자 박경림의 질문에는 “그건 제가 직접 경험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면서 오지호를 향해 “오빠는 결혼해서 편하겠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던져 또 한 번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이어 “요즘에는 몸매가 좋다고 하면 위도 크고 아래도 커야지 주목받는 세상인 거 같다. 작은데 주목받지는 않지 않으냐. 세상천지 큰 사람 천국인 거 같아서 남자들이 그런 걸 좋아하는구나 했다”고 말하는가 하면 “저는 그렇게 크지는 않고 중간 정도다. 하주희 씨에 비하면 명함도 못 내민다. 하주희 씨가 양반이면 저는 평민”이라고 자평해 웃음을 안겼다.
강예원은 또 연인과의 스킨십 진도에 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제가 이런 영화를 찍어서 그렇지 보기보다 감성이 초딩이다. 그래서 이상한 대로 손이 들어오면 상당히 불쾌하다. 그래서 남자들이 저를 싫어한다. 그들은 진심으로 다가오는데 저는 모든 거를 하는 데 일 년 반 정도 걸리는 거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역시 화끈했다. 촬영 도중 실수로 오지호의 중요부위를 만진 사실을 털어놓은 것. 그는 “제가 렌즈를 안 끼면 안 보인다. 촬영할 때 수건을 덮어놓고 꼬물꼬물 주물러야 했는데 진짜로 잡아버렸다. 수건인 줄 알았다”면서 “제가 잘못 잡은 건가요?”라고 반문해 오지호를 경악케 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