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CJ제일제당이 냉장햄 브랜드 더 건강한 햄을 스팸급 메가 브랜드로 키울 방침이다. 아울러 8000억원대의 냉장햄 전체 시장을 2020년 1조2000억원대로 키우고, 더 건강한 햄 매출을 20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20일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CJ제일제당 육가공공장에서 Innovation 세미나’를 개최하고, 신제품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의 생산공정을 공개했다.
이날 곽정우 CJ제일제당 신선마케팅담당 상무는 “2000년대 들어 정체됐던 국내 냉장햄 시장이 합성첨가물을 빼고 돈육 함량을 높인 CJ제일제당 ‘더 건강한 햄’의 출시로 다시 성장하기 시작한 지 5년이 됐다”며 “브런치, 수제맥주 등 서구식 문화와 어우러지는 신제품군으로 5년 후인 2020년에는 1조2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시킬 것”고 밝혔다.
올해 더 건강한 햄의 매출을 1000억원으로 끌어올리고 오는 2020년에는 20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캔 햄시장의 압도적인 1위 브랜드 ‘스팸’을 보유한 CJ제일제당이 냉장햄 시장에서는 더 건강한 햄을 스팸급의 메가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더 건강한 햄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식문화 창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밥 반찬, 고기 대체 제품의 개념이 아니라 소비자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더 맛있고 즐거운 식문화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것.
CJ제일제당이 생산과정을 공개한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신기술 슬라이스 햄이다. 20~30대 여성 위주의 브런치 문화가 전국민이 즐기는 식문화로 자리매김하고, 브런치 시장만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는 트렌드에 발맞춰 개발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초박(Ultra-thin) 쉐이빙 기술을 적용한 신기술 슬라이스햄이다. 마치 면도를 하는 것처럼, 고기를 자르지 않고 얇게 ‘깎는 질감’ 기술로 0.8mm 두께의 초박 슬라이스를 구현했다. 기존 슬라이스햄(두께 1.2mm~2mm)에 비해 훨씬 얇기 때문에 폭신하고 풍성한 식감의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 이후에도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후속 제품군을 준비 중이다.
유럽식 수제맥주펍이 주류업계의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보고, 수제맥주와 어울리는 ‘더 건강한 천연장후랑크’를 오는 7월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저나트륨 추세에 발맞춰 나트륨 저감화를 하면서도 맛품질은 유지한 저나트륨 제품군을 확충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