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핫 주주총회] '경쟁심화' LG이노텍, "스마트카·IoT 확대하겠다"

기사입력 : 2015년03월19일 11:48

최종수정 : 2015년03월19일 11:48

기존 사업 강화 및 신사업 육성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극복

[뉴스핌=추연숙 기자] LG이노텍이 지난해 우수한 경영실적을 낸 데 이어 올해 기존 사업 강화와 신사업 육성을 통해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이웅범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은 19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제3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LG이노텍은 작년 영업이익으로 130.6% 성장한 3140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했다"며 "주주와 고객들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미국 금리인상, 유로존 경기 침체 지속, 중국 성장 둔화 등으로 경영불확실이 예상된다"며 "엔저와 중국 부품업체 성장 등으로 업계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사장은 "올해 LG이노텍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카메라모듈 등의 주력사업을 강화하겠다"며 "스마트카, 사물인터넷 등 융복합제품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시장 선도 원천 기술도 빠르게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대 LG이노텍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경영보고를 통해 "LG이노텍은 오는 2020년 매출 10조원, 글로벌 5위권 소재부품 기업을 목표로 한다"며 "올해는 내실있는 실적 성장과 미래 준비 차원의 성장 유망사업 확대를 목표로 한다"고 언급했다.

김 CFO는 올해 과제로  "우선 카메라모듈, 차량용 LED 등에서 시장 선도제품 출시를 통해 사업 체질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둘째 과제로는 차량부품, 조명, 사물인터넷 중심으로 사업 확대 추진 중"이라며 "2016년 차량부품 사업의 조단위 실적을 위해 전사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LG이노텍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건 등이 한 명의 주주 의사 발언도 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LG이노텍은 참석 주주수는 271명으로 의결권 있는 주식 수의 70.2%가 출석했다고 밝혔다.

제39회 배당으로는 주당 현금 250원의 배당이 가결됐다. 이로써 LG이노텍은 4년 만에 배당을 하게 됐다.

이 사장은 "과거 3년간 배당 못한 점을 고려해 이익환원 차원에서 배당을 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하며 "향후에는 좀 더 많은 배당이 가능하도록 수익 성장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사내이사로는 이웅범 사장이 재선임됐으며, 신규 기타비상무이사로 권일근 (주)LG 시너지 팀장이 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작년과 동일한 35억원으로 승인됐다. 대상인원은 사외이사 4명,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으로 총 7명이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