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장윤원 기자] ‘이웃집 찰스’ 이방인 1기인 프랑스 훈남 아노의 근황이 공개됐다.
프랑스 출신 아노는 외국인들의 리얼 한국 정착기를 다룬 KBS 1TV ‘이웃집 찰스’의 1기 멤버로 출연했다. 영국 축구 선수 베컴을 닮은 수려한 외모와 더불어,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 뒤 크레이프 가게를 운영하는 아노의 희망찬 모습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2월 초 이방인 학교를 졸업한 아노의 모습은 지난 설날 특집편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었다. 방송 이후 그의 한국 생활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 왔는지, KBS가 화곡시장 아노의 크레이프 포장마차 ‘야마뜨’를 방문했다. 다음은 KBS와 아노의 일문일답.
‘이웃집 찰스’ 방송 후 어떤 변화가 생겼나?
“사람들이 많이 알아본다. 지하철을 타면 먼저 인사를 해주고 ‘아노’라는 내 이름을 불러준다. 그런 점이 너무 좋다. 그런가하면 인터넷에 전화번호가 노출돼 시도 때도 없이 전화가 걸려온다. 밤에도 오고 심지어는 새벽에도 전화가 와서 가게 오픈시간을 물어본다. 카카오톡도 마찬가지인데 그런 점이 피곤하다.”
‘야마뜨’ 매출에는 어떤 변화가?
“예전에는 동네 주민들이 찾아왔는데, 지금은 이웃동네, 심지어는 지방에서도 찾아오신다. 가끔 들렸던 손님들도 부쩍 자주 찾아주신다. 그런 덕에 당연히 가게 매출도 많이 올랐다.”
‘이웃집 찰스’ 는 아노에게 어떤 의미?
“가게가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프로그램이다. 다큐멘터리지만 딱딱하지 않고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다큐 프로그램이라 더욱 좋았다.”
베컴을 닮았다는 말에 부담감은 없는지?
“한국 사람들은 외모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외모보다는 내면을 봐주셨으면 한다. 나의 내면을 모른 채, 겉모습만을 비교하고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방인 학교 후배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
“k-pop 뿐만 아니라 한국의 모든 전통문화를 즐기되 자신의 뿌리를 잃어버리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잊지 않고 한국의 문화를 받아들였으면 한다.”
한국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우선 한국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 외국인이라는 편견이 아니라 나를 친구처럼 대해주고 모두가 내 이름을 불러주어 감사하고 행복하다. 나의 목표는 가게가 잘 되어 한국 생활에 잘 정착하는 것인데, 현재까지 모든 것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모든 이웃에게 늘 감사 할 따름이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