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는 하락…호주중앙은행 금리인하에 투심 악화
[뉴스핌=배효진 기자] 3일 상하이증시는 2.5% 급등하며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76.61포인트, 2.45% 오른 3204.91에 장을 마쳤다.
스탠다트차타드 오드레이고 투자 전략가는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하게 나타난 이후 당국의 완화 정책 실시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금융과 에너지 섹터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은행과 중국 시노펙이 각각 3.63%, 2.21% 뛰었다.
일본증시는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인하에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1.27% 급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229.19포인트, 1.27% 하락한 1만7335.85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6.36포인트, 1.16% 내린 1392.39에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RBA의 기준금리 인하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며 하락세로 반전했다.
달러/엔은 오후 4시26분 현재 0.30엔 하락한 117.24엔에 거래되고 있다.
노부히코 쿠라모치 미즈호증권 전략가는 "일본 중앙은행(BOJ)의 통화완화 정책 이후 각국 중앙은행이 경쟁적으로 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토요타자동차는 1.44%, 혼다는 2.87%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26분 현재 25.26포인트, 0.10% 오른 2만4510을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