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007년 52%에 달하던 유럽인들의 통합유럽, 즉 유럽연합(EU)에 대한 지지율이 30%대까지 떨어졌다고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신문은 스웨덴과 아일랜드 핀란드 스페인 덴마크 이탈리아 독일 그리스 프랑스 네덜란드 10개 EU 가입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핀란드를 제외한 9개 나라에서 EU에 대한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유로존 재정 위기의 진원진인 그리스를 비롯해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의 지지율 낙폭이 컸다. 스페인의 EU 신뢰도는 64%에서 31%, 그리스에선 51%에서 23%, 이탈리아에선 58%에서 34%로 크게 떨어졌다.
프랑스와 네덜란드, 독일에서도 EU 지지율 하락세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프랑스에선 2007년 50%에서 올해 41%, 독일에선 52%에서 38%로 EU 지지도가 떨어졌다.
텔레그래프는 오히려 스웨덴과 덴마크와 같이 EU 구성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국가들의 지지율 변화가 적었다고 분석했다. EU 지지율은 같은 기간 덴마크에서 44%에서 39%, 스웨덴에서 41%에서 40%로 하락했다.
텔레그래프는 25일 조기총선에서 시리자의 압승이 예상되는 그리스가 영국 등이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통합유럽에 반대하는 '민중봉기'의 첫번째 도미노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