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차이나모닝브리핑] 신만굉원 합병호 26일 거래 재개, 애플 중국에 '굴복' (종합)

기사입력 : 2015년01월22일 11:11

최종수정 : 2015년01월22일 11:11

[뉴스핌=중국본부] 

 
◆ 애플, 보안심사 받겠다  중국 당국에 '굴복'
 
애플이 외국회사로는 처음으로 중국 정부의 인터넷 보안 심사를 받아들일 전망이다.

중국 인민망(人民網)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2월 미국을 방문한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의 루웨이쩡(魯煒曾) 주임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의 애플상품에 대한 인터넷 안전 심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22일 보도했다.

인터넷 안전 심사란 중국 정부가 2014년 5월 22일 발표한 제도로, 국가안보와 공공이익에 관련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정보기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심사다. 표면적으로는 인터넷 보안과 인터넷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심사 내용에 국가 안보와 공공이익을 결부함으로써 사실상 중국 정부의 인터넷 내용에 대한 검열 강화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인민망 보도에 따르면, 루웨이쩡 주임은 2014년 12월 6일 미국 애플 본사를 방문했을 당시 애플 등 외국산 제품에 대한 차별없는 시장개방 의지를 밝히며, 그 전제로 애플도 중국 소비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중국의 안보 수호를 약속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팀쿡 CEO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 상품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인터넷 안전 심사를 받을 것이며, 중국의 안보 유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이 같은 반응은 이제까지 중국 정부의 보안 심사를 받은 외국계 IT 기업이 없다는 점에서 '선례'를 남기는 중대한 사건이 될 전망이다. 애플이 중국 정부의 요구에 '순순히' 응한 후 그 댓가로 대 중국 사업이 수월해지면, 앞으로 중국 정부의 감독과 검열에 호응하는 외국계 기업이 많아질 수 있다.

중국은 자국의 안보와 자국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사실상 외국계 인터넷 기업에 대해 검열을 진행하고 정부의 '입맛'에 맞지 않는 업체에 대해서는 서비스를 중단케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구글이 중국 시장에서 퇴출당하고,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중국에서 접속하지 못하게 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얼마전 마이크로소프트사도 중국 대륙 지역의 아웃룩익스프레스 등이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일부 매체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해킹이 중국 정부의 소행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와 일부 전문가들은 애플 사례를 계기로, 중국 정부가 외자 기업에 대한 안보 감독을 더욱 강화하고 중국 시장에서 외국기업으로부터 자국 기업을 보호하는데 더욱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애플이 중국 정부의 보안검사 요구에 이토록 적극적으로 '화답'한 것은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전체 아이폰 매출의 35%를 중국 시장에서 판매했다. 이로써 중국 시장은 29%를 차지한 미국을 제치고 애플의 최대 시장이 됐다. 애플은 중국 시장 판매량에 힘입어 전 세계 아이폰 판매량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 신만굉원 합병호 26일 거래 개시

중국 신은만국(申銀萬國)증권과 굉원(宏源 홍위안)증권이 합병을 마무리하고 26일 '선전거래소에 상장한다.  합병 후 회사명은 신만굉원그룹( 申萬宏源集團, 선완홍위안, 000166.SZ )으로 바뀐다.

신은만국이 상장사인 굉원증권과 합병함으로써 중국 증권시장에는 새로운 '공룡 증권사'가 탄생하게 됐다. 2014년 8월 말 회계를 기준으로 추산해보면, 신만굉원그룹의 총자산은 1089억 위안이다. 2015년 1월 21일 기준 시가총액은 2200억 위안(38조원)으로 상장 후 선전거래소 최대 시총 상장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순위에도 변동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증권업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증권사는 상하이거래소에 상장한 중신증권으로 시가총액이 3167억 위안( 55조원, 21일 기준)이다. 그 뒤를 이어 해통증권이 1993억 위안으로 2대 증권사, 국신증권이 1977억 위안으로 세 번째로 큰 증권사다. 국신증권은 선전거래소 최대 시총 상장사이기도 하다.

그러나 신만굉원그룹이 상장하면 해통증권이 2대 증권사의 자리를 내주게 된다. 국신증권도 선전거래소 최대 시총 상장사의 '영예'를 한 달만에 양보하게 됐다.

한편, 중국 자본시장의 성장과 함께 증시에서도 '강자 구도'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제조업 상장사가 차지하고 있던 최고 시총 자리를 증권사들이 꿰차기 시작한 것.

2012년 전후까지만 해도 선전거래소 최대 시총 주식은 고량주 제조업체인 우량예(五糧液,오량액, 000858.SZ), 양허구펀(洋河股份, 양하고빈, 002304.SZ) 이었다. 우량예와 양허구펀의 시가총액은 현재 각각 864억 위안과 853억 위안으로 대형 증권사의 1/3 수준에 불과하다.

 ◆ 중국 2014년 33개 실적 우량기업 올해 주가 '훨훨'

 2014년 양호한 이익실적을 낸(예상치) 중국증시 A주 상장사가 올해들어 영업일 10여일만에 20%~50% 이상의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A증시 상장사의 지난해 실적 보고서가 속속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실적을 공개한 옥화의약(沃華醫藥 002107.SZ)의 주가는 올해들어 63% 가까이 폭등했다. 옥화의약의 2014년 순이익은 3654만8000위안(약 6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244.1%나 급증했다.

중국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장사 중 올해 주가 누계상승률이 20%를 넘고 있는 상장사는 33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 중 주가상승률이 가장 큰 종목은 미디어 업종에 속하는 동방재부(東方財富 300059.SZ)로, 올해들어 주가상승률이 58%에 육박하고 있다. 이 업체는 2014년 순이익이 전년대비 무려 3199%나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호동오락(互動娛樂 300043.SZ), 천무집단(天茂集團 000627.SZ), 여의집단(如意集團 000626.SZ), 금융기전(金龍機電 300032.SZ)도 양호한 실적달성이 예상되면서, 올해들어 영업일 10여일 만에 주가상승률이 벌써 40%를 넘고 있다.

지난해 우수한 실적 달성에 따라 올해 주가가 폭등하고 있는 33개 상장사는 화학공업, 미디어, 컴퓨터 등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 마윈, 보험산업으로 발 뻗친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보험시장으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현지 복수매체에 따르면, 알리바바그룹은 신화보험(新華保險, 601336.SH, 01336.HK) 대주주인 중양후이진(中央匯金·CHI)으로부터 신화보험의 일부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CHI는 신화보험에 대한 투자수익을 부분적으로 실현하게 되며 신화보험은 탄탄한 자금력을 갖춘 민영자본 주주를 영입할 수 있게 되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화보험 지분 매매설에 관해 CHI 측은 신화보험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것일 뿐 신화보험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으나, 알리바바 측은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신화보험 지분 매각으로 CHI가 약 6배에 달하는 투자수익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CHI는 지난 2009년 중국 보험보장기금으로부터 신화보험 지분 38.815%를 주당 8위안에 인수하며 신화보험의 최대 주주가 되었다. 이후 6년이 지난 현재 신화보험의 A주 주가는 52.64위안, H주 주가는 44.65HKD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신화보험 주식거래는 19일부터 중단된 상태며, 이에 관해 신화보험이 20일 고시를 통해 '회사 주식에 관한 중대사항이 현재 토론 중'이라고 밝히면서 알리바바의 지분 매입설이 힘을 얻고 있다.

알리바바는 앞서 2013년 텐센트·중국평안(中國平安, 601318.SH)보험그룹과 함께 중국 최초 온라인보험사인 '중안온라인재산보험공사'(眾安在線財產保險公司)를 공동 설립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