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을 포함한 '부동산 활성화 3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서울 강북지역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기 전 새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들이 미분양 아파트를 찾고 있는 것.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월계 꿈의숲 SK뷰' 견본주택을 찾는 사람은 부동산3법 통과 이후 4배 늘었다.
기자가 지난 11일 찾은 샘플하우스에는 방문객이 약 20명 넘게 기다리고 있었다.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내집마련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목동에서 온 이모 씨(55)도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강북 내 다른 지역보다 분양가가 낮다고 들었다”며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계약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꿈의숲 SK뷰는 월계 3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 288가구 중 약 100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지금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면 계약률 100% 달성은 시간 문제라는 게 꿈의숲 SK뷰 분양소장은 설명이다.
김윤배 분양소장은 “올 1월 들어 약 50건 계약했다"며 "부동산 3법 통과 이후 문의가 폭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만 약 300명이 다녀갔다"고 덧붙였다.
성북구 보문동에 있는 '보문파크뷰자이' 견본주택도 사람들로 붐볐다. 분양사무소 상담사는 “강북 지역에 자이 아파트가 별로 없다는 장점과 최근 주택시장 활성화 분위기에 보문파크뷰자이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지난해 평일 평소 10~20건이었던 상담 건수가 실수요자 위주로 오늘만 50팀이 넘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