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1일 달러/원 환율이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주초 122엔까지 오른 달러/엔 환율이 조정을 받으면서 달러/원 환율도 레벨을 낮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일 종가보다 1.30원 하락한 1100.9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3.70원 하락한 1098.50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달러/원 환율은 1095.50원과 1101.10원 사이에서 내림세를 보이다 달러/엔을 따라 장 후판 낙폭을 축소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이 하락한 것은 달러/엔 환율이 조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이후 달러 강세로 122엔대까지 올랐던 달러/엔 환율은 점차 레벨을 낮추다 117엔대로 떨어졌다. 다만 장 후반 달러/엔 환율이 118엔대를 회복하면서 달러/원 환율도 낙폭을 줄였다.
전체적으로 비디시한 장이 이어졌다. 이날 열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이 만장일치였다는 소식에 달러/원 환율이 잠시 낙폭을 늘리기도 했지만 향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대두되고 달러/엔 환율도 레벨을 높이면서 다시 낙폭을 줄였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전체적으로 비디시한 장이었고 달러/엔도 반등을 했다”며 ‘역외 매수와 결제수요가 부각되면서 1100원 위에서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12월 말이니까 조정을 받고 갈 것 같다”며 ‘FOMC를 보고 좀 더 추가 상승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계속 달러/엔에 연동됐다”면서 “금통위에서 기자회견 무렵에 만장일치 동결이라고 해서 좀 눌리긴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재부 쪽에서 경기상황에 따라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는 룸을 열어두는 멘트가 나와서 매수심리가 살아나며 올랐다”며 ‘셀링쪽은 플로우 기반 보다는 숏포지션 쪽이었고 바이 쪽은 리얼머니 쪽이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