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제일모직 공모청약 관련 업무 때문에 많이 바쁘네요. 다음에 또 인사하지요."
10일 오후 1시15분께 KDB대우증권 여의도 본사 영업지점의 한 PB팀 직원이 눈을 잠깐 마주친 후 한 이야기다. 그는 제일모직 공모주 청약 때문에 오전부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영업점도 비슷한 상황이다.
도중협 KDB대우증권 WM Class압구정센터 PB팀장은 "오후 3시 현재까지 제일모직 공모주 청약하러 온 사람들이 100명이 넘었다"며 "다른 기업 공모주 청약에 비해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자산에 투자한 금액에서 최대한의 이자수익을 얻으려고 청약 마지막 날인 내일 제일모직 청약을 하겠다는 고객들이 있었다"며 "내일 청약이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KDB대우증권의 제일모직 공모주 청액 경쟁률은 23.58대 1이다. 청약 증거금은 4492억2988만원을 기록중이다. 접수건수는 6002건, 청약수량은 5140만60주다.
같은 시간 삼성증권을 통한 제일모직의 공모현황은 청약경쟁률 65대 1, 청약증거금은 2조4000억원 규모다.
하나대투증권은 청약경쟁률 43.23대 1, 증거금 1594억원을 기록중이다.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경쟁률은 19.587대 1, 증거금은 9146억1835만원이다. KB투자증권의 청약 경쟁률은 18.1059대 1, 청약증거금 667억4740만원이다. 신한금융투자는 3시30분 기준 경쟁률 84.67대 1, 청약증거금 3121억6682만원을 기록중이다.
3시 기준 삼성증권에서의 제일모직 청약 경쟁률과 증거금이 가장 많았다. 이에 삼성증권 관계자는 "거액자산가 고객이 많아 삼성증권 쪽으로 많이 들어오기도 했고, 삼성 계열사인 제일모직 상장이기 때문에 삼성증권에서 해야된다고 생각하는 고령 고객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제일모직은 10일과 11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구주매출과 신주모집을 통한 공모 주식은 2874만9950주다. 이 가운데 일반투자자 물량은 574만9990주다. 공모가는 5만3000원이다. 공모 규모는 1조5237억원이다.
대우증권이 37.9%(217만9432주), 우리투자증권 30.7%(176만2093주), 삼성증권 24.2%(139만1126주), 신한금융투자·하나대투증권·KB투자증권이 각 2.4%(13만9113주)에 대해 청약을 받는다.
일반투자자 청약한도는 대우증권이 10만5000주, 우리투자증권 8만5000주, 삼성증권 6만주, 신한금융투자·KB투자증권 1만3000주, 하나대투증권 1만2000주다.
삼성SDS의 일반투자자 공모 경쟁률은 134대1, 청약증거금은 15조5520억원이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