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내년부터는 시간선택제 간호사들도 병동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병동근무는 8시간씩 교대하는 3교대 근무체계가 일반적이다.
보건복지부는 시간선택제 간호사 활성화를 위해 간호등급제 산정기준을 개선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병동 근무는 3교대 근무(8시간 교대, 주40시간) 체계가 일반적으로, 여러 여건 탓에 시간선택제 근무를 원하는 경우는 병동 근무가 현실적으로 곤란한 구조다.
복지부는 관련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간호관리료 차등제 산정 기준을 개선하고, 병원의 시간제 간호사 고용을 유도할 수 있도록 모든 병원에서 시간선택제 간호사도 근무시간에 비례해 산정하기로 했다.
다만, 질 낮은 임시직이 늘어나지 않도록 최소 1년 이상 근로계약을 한 경우에만 인정하는 등 고용 안정성에 대한 기준은 보다 강화했다.
아울러, 3교대 근무의 기피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근무에 대해서도 야간전담간호사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함께 추진된다.
야간전담에 대해서는 노동시간을 다른 간호사보다 2배로 인정함으로써 야간 전담 간호사 채용을 유도하고, 3교대의 야간 근무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야간전담제 도입 시, 간호사가 서울 또는 대형병원으로 이직하고, 이에 따라 지방·중소병원의 간호사 부족이 심해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우선 서울 이외 지역의 종합병원 이하 병원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동 내용을 담은 고시 개정안을 12일부터 22일까지 행정예고 하고, 예고 기간 중 제출되는 의견을 수렴하여 개정안을 확정,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장기적으로는 간호사의 근무시간이 유연화되고, 육아 등으로 인한 젊은 간호사의 조기퇴직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야간전담 등 단시간 근무를 원하는 유휴 간호인력의 근무기회 확대로 병원의 간호사 확보 수준이 높아지고, 입원서비스의 질 향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