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7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30원 내린 1052.20원에 장을 마쳤다.
개장 초반 환율은 1055원선에서 출발했으나 곧바로 전날 역외환율을 반영하며 1053원대로 떨어졌다. 이후 환율은 계속해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며 1053원선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참여자들은 지난 주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에볼라 우려가 완화되면서 글로벌 달러 약세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를 반영하며 서울 환시도 장 초반 하락 우위를 보였으나, 이후 결제수요와 월말 네고가 공방을 벌이며 1053원에서 움직임이 제한됐다고 판단했다.
또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서울 환시에서도 눈치보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도 제기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 달러/원 현물환 거래량은 57억7800만달러로 지난 9월 1일(56억5700만달러) 이후 2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고가는 1055.50원, 저가는 1051.9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은 시장이 FOMC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며 "변동성도 거의없고 1053원대에서 쭉 보합세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장 초반에는 지난 주말 역외 환율이 2원 가량 내린 부분이 뒤늦게 반영됐고, 이후에는 월말 네고와 국내 결제수요가 부딪히며 변동성이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지난주부터 무거운 흐름이 오늘까지도 이어졌다"며 "에볼라 리스크도 완화되고 위험선호가 지지되는 모습 보이면서 아시아통화들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