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이재명 대책위원장, 이데일리회장 수습대책 논의
[뉴스핌=홍승훈 기자]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를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가 19일 오전 행사 주관사인 이데일리TV 등 관련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경 수사관 60여명을 투입해 서울시 중구 이데일리 및 이데일리TV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 내 경기과기원 지원본부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행사 관계자들의 자택과 자가용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련자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내렸다고 덧붙였다.
경찰측의 이번 압수수색은 수사 기초조사와 함께 증거인멸 우려가 있을 수 있는 자료에 대한 확보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판교 행사를 주관했던 이데일리의 곽재선 회장은 이날 오전 분당구청에 마련된 대책위원회를 찾아 남경필, 이재명 공동대책위원장과 함께 향후 사고수습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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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행사장 인근에서 환풍구 위에 서있던 사람들이 환풍구 덮개가 붕괴되며 20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 경찰과 소방당국이 구조 및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