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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HLB글로벌 "자회사 '바이바이오' 건기식 등 신사업 추진...B2C 사업 확장"

기사입력 : 2025년01월01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1월02일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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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헬스케어 시장 공략…'마이오카인' 기반 제품 개발 중
'미디어커머스' 사업 호조…올해 매출액 약 800억원 전망

이 기사는 12월 31일 오후 4시4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HLB글로벌이 자회사 '바라바이오'를 통해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지난 7월 약 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바라바이오의 지분 68%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된 HLB글로벌은 시니어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신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HLB글로벌은 만성대사질환 진단·관리 플랫폼을 보유한 바라바이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니어 건강기능식품(건기식)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마이오카인' 기반 제품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국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HLB글로벌 관계자는 31일 "현재 '마이오카인'이라는 물질을 통해 시니어 건기식을 준비하고 있다"며 "바라바이오 인수를 통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영역도 더욱 확장됐다. 앞으로는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을 겨냥하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이오카인은 근육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운동 중 분비량이 가장 많다. 이 물질은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고 포도당 흡수를 촉진하며 간의 포도당 생성을 억제하는 등 혈당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HLB글로벌은 마이오카인의 특성에 주목해 당뇨병 등 만성 질환 관리에 최적화된 건기식, 진단 키트, 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HLB글로벌 로고. [사진=HLB글로벌]

HLB글로벌은 사업 재편과 업종 전환을 통해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 사업 부문에서는 적자 구조 개선을 위해 패혈증·슈퍼박테리아 감염증 치료제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연구개발에 주력하는 'HLB사이언스'의 지분을 축소했다. HLB사이언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27억 원, 순손실 28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 없이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HLB글로벌은 지난 2022년 51.9%였던 HLB사이언스 지분을 2023년 36.19%로 줄여 연결재무제표에서 제외했다. 현재 HLB글로벌은 HLB사이언스 지분 33.11%를 보유해 관계기업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 2018년 HLB그룹에 편입한 HLB글로벌은 건강기능식품·뷰티기업인 'HLB생활건강'과 식음료 전문 기업 '프레시코'를 자회사로 두며 화장품과 식품·음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만성대사질환 진단·관리 플랫폼 개발 기업 '바라바이오'를 인수를 통해 자회사가 3개로 늘리며 시장 영역을 확대했다. 

또한, HLB글로벌은 지난 5월 주 사업영역을 '비금속광물 광업'에서 미디어 커머스 중심의 '종합 소매업'으로 변경하며 유통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 중이다. HLB글로벌 미디어커머스 사업부에는 프리미엄 휴대용 마사지기 브랜드인 '스파알'과 연료첨가제 브랜드 '카밈', 캠핑용품 브랜드 '어반콘크리트' 등이 대표적인 제품들이 있다.

HLB글로벌은 HLB그룹 편입 이후 적자가 지속되며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 '미디어커머스' 사업이 호조를 이루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HLB글로벌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99억 원, 영업손실 129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77억 원으로 전년 전체 매출액을 거의 달성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3억 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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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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