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상에 미래에셋자산운용, 장기투자 문화 확산 기여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제13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에서 영예의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위원장 김병환)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정됐다.
뉴스핌은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제13회 캐피탈마켓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캐피탈마켓대상은 대한민국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의 건전한 발전 및 혁신을 위해 2013년 제정한 시상으로, 올해로 13회째이다. 어려운 대내외 시장환경 속에서도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해온 금융투자회사와 금융투자인을 찾아 그 성과를 공유하고 시상하는 목적이다.
심사에는 유시용 중앙대 교수가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임권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감독국장, 이충연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 천성대 금융투자협회 상무, 한기진 뉴스핌 부국장(금융증권부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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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를 통해 ETF 시장 활성화를 이끌고 장기투자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되며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처음으로 TIGER ETF를 선보인 이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다양한 라인업으로 투자 기회를 확대하며 현재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ETF 브랜드 1위에 올랐다. 특히 2024년 해외 주식형 ETF 시장이 크게 성장한 가운데 TIGER ETF는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서 시장 발전을 이끌었다.
2010년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투자 ETF를 출시한 TIGER ETF는 미국 주식 투자를 통한 장기 투자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해왔다 데 의미가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소비자 편익 증진을 위해 AI와 ETF를 결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나갈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시용 중앙대 금융AI 교수(심사위원장)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 중심 타게팅에 특화돼 있다"면서 "소비자 편익성을 높인 금융회사가 어디인지를 고려해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충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쪽으로 특화돼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AI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등 혁신 부분이 높게 평가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금융투자협회장상(회장 서유석)을 받은 증권사는 ▲ 베스트 WM - 삼성증권 ▲ 베스트 리서치 - 하나증권 ▲ 베스트 기업금융 - 대신증권 ▲ 베스트 글로벌 자산관리 - 한국투자증권으로 결정됐다. 또한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이사장 정은보)에는 ▲ 베스트 혁신 - 메리츠증권 ▲ 베스트 IB - NH투자증권 ▲ 베스트 글로벌 자산관리 - 미래에셋증권 ▲ 베스트 WM - KB증권 등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은행연합회장상(회장 조용병)인 베스트기업금융은 중국광대은행으로 선정됐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