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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재명, 사법 리스크 부각에도 민생 챙기기…"접경지역 희생 보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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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잘 뽑아야...연구하고 정성을 들여달라" 당부
대법원 파기환송·한덕수 출마엔 말 아끼면서도 "싸울 땐 싸워야"

[강원=뉴스핌] 지혜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 결정이 난 후에도 민생을 먼저 챙겼다. 본인 사법 리스크 부각에도 북방한계선과 맞닿은 접경지역을 방문해 국민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 것.

이재명 후보는 2일 '골목골목 경청 투어: 접경벨트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강원도 철원·화천·인제·양구·고성 등을 순회하며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민주당 취약지역을 살폈다.

[철원=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 접경지역 방문 이틀째인 2일 오전 강원 철원군 동송전통시장에서 분식점 상인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5.02 choipix16@newspim.com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 철원 동송전통시장을 들러 "상인회장님이 말씀하셨는데 '우리가 먹고 살기도 바쁜데 (정치인이) 어떻게 하라고 알아볼 수 있겠나'라고 하더라. 그러나 경제가 나빠진 것은 정치를 못 해서 그렇고, 정치가 잘못된 것은 정치인들이 잘못돼서 그런 것이고, 정치인들이 잘못된 것은 잘못된 정치인이 뽑혔기 때문"이라며 "결국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인데 바쁘고 힘들더라도 내 삶을, 우리 자식들의 인생을 결판낼 심부름꾼, 일꾼을 뽑아야 하지 않나. 거기에 정성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남색 점퍼에 베이지색 바지, 흰 운동화차림을 하고 시장 곳곳을 돌며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건네거나 함께 사진을 찍어줬다.

분식집에 들른 이 후보는 한 청년상인이 질문을 건네자 수첩과 펜을 꺼내며 경청하는 태도를 보였다. 청년 상인이 소상공인 청년 지원책이 필요하고 철원 인구를 늘리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하자 이 후보는 "1인당 15만원씩만 줘도 연천 지역은 인구가 늘었다"며 "공직자도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 게 많다"고 답했다.

시장을 돌면서 이 후보는 "정치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 뽑아달라. 내 살림을 맡길 사람인데 연구하고, 알아보고, 가짜 정보에 속지 말고 잘 뽑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제 원통전통시장을 둘러본 이 후보는 "소위 오지인 접견 지역은 지역적으로 고립돼 있거나 소외돼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 정책에서도 실제로 많이 소외돼 있다"며 "강원도 북부 접경 지역은 대한민국 안보 때문에 각종 규제, 위협 등 특별한 희생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인제=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 접경지역 방문 이틀째인 2일 오후 강원 인제군 원통시장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02 choipix16@newspim.com

이 후보는 "접경 지역이라는 이유와 소수자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당했다"면서 "이제는 이 억울한 희생과 특별한 피해를 보는 지역이나 국민들에 대해서 공동체가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 줄 필요가 있고 반드시 또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 선거 때는 여기에 직접 와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미리 한번 찾아봤다"고 했다.

앞서 강원도 선대위원장인 우상호 전 의원도 철원에서 "역대 민주당 계열 대선 후보가 철원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후보는 대법원의 선거법 유죄 취지 파기환송 결정에는 "선수인 제가 할 말은 아니고 당 선대위나 원내에서 잘 대응할 것"이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싸울 땐 싸워야 한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화천 아4리 경로당에서 한 70대 남성이 "정치인들이 너무 싸움만 해서 국민들이 의욕도, 희망도 없다"고 하자 이 후보는 "정치를 안 하는 게 나은 것 같은 상황이 더 많지 않으냐"고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이 후보는 "왜 싸우는지를 잘 봐야 한다"며 "누가 집에서 분탕질하는 걸 가만히 놔둘 수 없지 않으냐. 싸우지 말라고만 할 게 아니라 왜 싸우는지 잘 가려 봐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어 "싸울 때는 싸워야 한다. 국민을 위해 일하고, 잘못된 것을 고치라고 여러분이 (정치인에게) 권력을 맡긴게 아닌가"라며 "가짜 정보에 속아서 잘못 선택하지 말고, 귀찮고 시간이 없더라도 시간을 투자해 좋은 사람을 골라 투표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이 후보는 일정에 맞춰 ▲군사적 긴장 완화와 남북 간 신뢰 복원 ▲민방위기본법 등 접경지역 주민 일상 회복 ▲평화경제특구 지정 ▲불필요한 군 방호벽 철거 등 접경주민 재산권 보장 등 접경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일정에는 강원 출신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허영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군갑), 김병주 최고위원 등이 동행했다. 이 후보가 가는 현장마다 지지자들과 시민들로 붐볐다.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통령", "힘내라"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오는 3일에는 강원 속초·양양 등 '동해안 벨트'를 순회할 예정이다. 4일에는 경북 영주·예천 및 충북 단양·영월 등 '단양팔경 벨트'로 이동한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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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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