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글로벌 증시에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공포의 그림자가 드리운 가운데 글로벌 펀드매니저들 역시 시장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증시가 최근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면서 지난 여름 고점대비 8% 가량 내려 앉자 투자자들은 서둘러 현금화하거나 채권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이머징 주식 시장과 미국 소형주, 원유 등은 10% 이상 급락하며 조정 영역에 진입한 상태다.

BoAML는 이번달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실시한 결과 향후 12개월동안 글로벌 경제가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2%에 불과해 전월대비 무려 20%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년여래 최악의 수준이기도 하다.
또한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이 지나치게 부양적이라는 응답은 전월보다 14%포인트 떨어진 18%에 불과해 이 역시 2012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2.73% 떨어졌고 S&P500지수는 3.10%, 나스닥지수는 무려 4.44% 낙폭을 보였다. 반면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24%에서 2.28%로 하락했다.
블랙록의 글로벌 투자 전략가인 러스 코에스트리치는 "또다시 글로벌 경기침체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으나 지난 몇주간 세계 경제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성장을 보이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220명의 펀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