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외국인 순매도 기조는 전세계 증시 하락과 달러강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같은 환경에서는 외국인들의 누적순매수 비율이 단기간에 높아지는 종목 위주로 전략을 짜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4일 "2009년 이후 전세계 증시와 코스피 외국인 지분율 추이를 비교해보면 전세계 증시의 하락기간엔 외국인 지분율도 예외 없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테이퍼링 종료와 유럽과 중국의 경기둔화 등 전세계 증시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원화약세도 외국인들의 자금이탈을 가속화하는 요인이라고 봤다.
과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구간에선 외국인 지분율은 감소했는데,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고 달러화 강세 등 원화약세가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외국인 지분율의 반등은 어려워 보인다는 설명이다.
그는 외국인들의 순매도 구간에서는 외국인들의 누적순매수 비율이 단기간에 높은 종목 위주로 눈여겨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외국인 자금이탈은 직전에 들어왔던 자금보다 장기적으로 들어왔던 자금에서 나타났다고 판단할 수 있다"며 "외국인 매수 종목 중 이익전망이 상향조정되는 종목은 성과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지금과 같이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는 환경에선 외국인 누적순매수 비율이 단기간 높아진 종목 중 이익전망이 상향조정되는 종목이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