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후강퉁종목] 中 1위증권사 추천 프리미엄급 A주 30선

기사입력 : 2014년10월06일 16:45

최종수정 : 2014년10월06일 17:19

초상은행 바오리디찬 상하이자동차 창장전력...

[편집자주] 이 기사는 10월 2일 16시 40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조윤선 기자] 후강퉁(滬港通 상하이-홍콩 증시 주식 연동 거래제도) 시행으로 그동안 개인들의 직접 투자가 어려웠던 본토 A시장이 열리게 되면서 후구퉁(滬股通 외국자본의 상하이 증시 투자) 종목에 외국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본토 상하이 증시에서 군수(방위산업)와 중의약, 바이주(고량주) 종목을 홍콩 증시에는 없거나 극히 적은 희소종목으로 분류하고, 후강퉁이 개통되면 이들 종목이 외국투자자들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군수 안보 관련 종목, 정책 지원으로 성장성 '맑음'

중국 증권일보(證券日報) 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신은만국(申銀萬國)증권 업종분류 가운데 군수산업 29개 상장사 주가가 7월 22일부터 9월말까지 4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중국선박(中國船舶, 62.89%), 훙두항공(洪都航空 62.76%), 쓰촹전자(四創電子, 62.69%), 청파커지(成發科技, 61.53%),중항헤이바오(中航黑豹, 60.34%), 항톈둥리(航天動力, 45.49%) 등 종목 주가 상승폭이 가장 컸다.

특히 중국선박은 올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배 넘게 증가하는 등 양호한 영업실적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선박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1억1967만 위안(약 206억원), 2013년 상반기 순이익은 5573만 위안(약 96억원)이었다.

중국선박은 중국 최대 조선업체로 자회사 와이가오차오(外高橋)조선의 선박건조 완공량은 6년 연속 중국 최고인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선박의 정식 회사명은 '중국선박공업그룹'. 중앙정부 직속의 국유 대기업으로 중국 10대 방위산업 그룹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다.

화룽(華融)증권은 복잡한 국제정세와 동북아 지역의 영토갈등을 둘러싼 긴장감, 중앙정부의 군수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향후 중국 군수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 관련 종목을 유망주로 추전했다.

◇중의약, 제약업계 성장 둔화 속 '나홀로 성장세'

중국 신은만국증권의 왕성(王勝) 애널리스트를 비롯한 상당수 전문가들은 A증시에만 있는 희귀종목인 중의약 종목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신은만국증권의 업종 분류에서 중의약 상장사 56개 종목의 주가가 7월 22일 이후부터 9월말 까지 적게는 30% 이상, 많게는 60% 넘게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타이지그룹(太極集團, 66.63%), 첸진약업(千金藥業, 45.08%), 푸런약업(輔仁藥業, 35.85%) 등 종목이 포함된다.

보하이(渤海)증권은 경제성장 둔화 등 여러 요인 때문에 제약산업 성장세도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중의약은 전반적으로 영업수입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향후 업계 성장성은 여전히 밝다고 진단했다.

특히 앞서 주가가 큰 폭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영업실적이 양호한 중의약 관련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하면서 유망 종목으로 톈스리(天士力), 동인당(同仁堂), 캉위안약업(康緣藥業), 둥어아교(東阿阿膠) 등 종목을 추전했다.

◇고량주, 구조조정으로 새로운 투자기대

시진핑(習近平) 정부 출범이후 부정부패 척결 바람에 된서리를 맞았던 중국 전통술 바이주(白酒 고량주) 종목도 A증시 희소종목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신은만국(申銀萬國)증권 연구원 덩젠(鄧建)은 "바이주 종목은 홍콩에는 없는 희귀한 종목"이라며 "현재 본토 바이주 상장사들이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는 바이주 대표 종목으로 수익배당과 현금흐름 상황이 모두 양호하다"며 "해외투자자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후강퉁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반영하듯 신은만국증권 업종 분류 중, 15개 바이주 상장사 종목 주가가 7월 22일 이후부터 9월말 까지 15%~20% 넘게 급등했다.

이 기간 퉈파이서더(沱牌捨得) 주가가 24.49%나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고, 한 때 주가가 반토막났던 수정방(水井坊 수이징팡)도 같은 기간 주가가 15.47% 폭등했다.

바이주 종목은 영업실적 측면에서 여전히 공무집행비인 삼공경비(三公經費) 축소로 매출이 부진한 상황이지만, 일부 상장사의 실적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어, 하반기에 바이주 업계의 터닝포인트가 도래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실제로 올 상반기 실적보고서에서 구이저우마오타이, 진스위안(今世緣), 이리터(伊力特) 등 바이주 상장사의 실적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창장(長江)증권은 바이주 종목 가운데서도 중산층을 겨냥한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사업 혁신을 추구하고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장사에 주목할 것을 제안, 구이저우마오타이, 산시펀주 등 종목을 추천했다.

한편 중국 본토 업계 1위 증권사인 중신(中信)증권은 상하이와 홍콩 양 시장의 주가 차이, 희소성, 영업실적, 배당금, 시가총액 등 요소를 고려해 후구퉁 유망주로 △칭다오하이얼(青島海爾) △창장전력(長江電力) △상하이자동차그룹(上汽集團) △다친철로(大秦鐵路) △구이저우마오타이 △초상은행(招商銀行) △바오리디찬(保利地產) △중국베이처(中國北車) △중항전자(中航電子) △중국궈뤼(中國國旅) 등 10가지 종목을 꼽았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