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4일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40원 오른 1040.40원으로 시작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소폭 상승 압력을 받으며 1041원대까지 올랐으나 달러/엔에 주목하며 다시 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0.50/90원 오른 1040.50/1040.9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41.60원, 저가는 1040.40원이다.
전 거래일 역외시장에서는 중국 경제에 대한 둔화 우려가 이어지면서 호주달러같은 상품통화가 내림세를 지속했다. 아울러 최근 나타났던 글로벌 달러 강세가 조정을 받으면서 유로화는 달러대비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는 전 거래일 현물환율 종가보다 1.90원 상승한 10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환율이 미국의 시리아 공습 영향 등으로 소폭 올라 출발했으나, 여전히 원/달러 환율은 달러/엔에 연동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단 방향으로 모두 경계감이 팽팽한 가운데 1039원 선을 지지받을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의 시리아 공습 재료를 반영해서 아침에는 달러화가 다소 올라오는 모습이었지만, 장 시작하자마자 달러/엔이 밀리기 시작하면서 원/달러 시장에서도 같이 오퍼(매도호가)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워낙 엔/원 환율에 민감해서 달러/엔 환율과 원/달러 환율의 동조화가 심해지고 있고, 오늘은 일단 1039원대가 지켜지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며 "1039원대가 지켜질 경우 반등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크게 밀릴수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전날 미국의 시리아 공습 재료로 역외 환율도 소폭 상승한 영향으로 오늘 환율도 강보합 수준에서 출발하기는 했는데 변동성을 주도할 만한 모멘텀이 없어 상승폭을 키우지는 못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8000억 정도 순매도하고, 당국이 1040원선 아래에서는 적극적인 방어를 하고 있어서 지지력이 형성된 반면, 일단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주춤한 상황에서 네고 매물 압박도 있을 수 있어서 상하단으로 경계감이 상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