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30대 금융위원회 과장이 청와대 행정관으로 내정되는 등 금융위에 30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최근 금융위 인사에선 30대 여성 과장이 발탁된 것을 포함해 30대 과장들이 속출하고 있다.

23세에 행시 44회에 합격한 뒤 자본시장과, 중소금융과, 금융정책과 서기관(금융정책 총괄)을 거쳤다. 이후 지난 1월 인사에서 38세의 나이로 과장으로 승진한 뒤 8개월 만에 청와대 행정관에 낙점됐다.
현재 청와대에는 김태현 선임행정관(36회, 고위공무원)을 포함해 손주형(42회) 전 공정시장과장 등 5명의 금융위 직원이 국정기획수석실(2명)과 경제수석실(3명) 행정관으로 파견 가 있다.
금융위에서 30대 과장이 청와대 행정관으로 파견나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수영 과장은 지난 2013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으로 파견된 김연준 서기관(44회) 후임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청와대 검증 과정을 마치고 이달 안에 행정관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29일 과장급 인사에서 30대 여성 과장을 발탁하기도 했다. 신임 이석란(44회) 연금팀장 역시 1977년생으로 이화외국어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금융위 여성 과장 중 규제개혁법무담당관으로 근무하는 배지숙 과장은 법제처 출신으로 부처 간 인사 교류에 따라 올 초부터 금융위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부 수혈 인력인데 비해 이 팀장은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 증권제도과를 포함해 금융위 중소서민금융과, 보험과, 은행과 등을 두루 거친 내부 출신이다.
또한 신임 인사팀장으로 임명된 고영호(46회) 서기관도 1976년생으로 대표적인 30대 과장에 속한다. 고영호 팀장은 부산 대연고와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했고,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 금융위 금융시장분석과, 보험과, 은행과 등을 두루 거쳤다.
동시에 이번 인사에서 금융분쟁대응팀장과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협력팀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주영(43회) 전 연금팀장과 윤병원 전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 관행개선2팀장도 대표적인 금융위 젊은 과장으로 꼽힌다. 박 팀장은 1975년생, 윤 팀장은 1974년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