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이번 주 (1~5일) 증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단기 상승으로 인한 차익실현 욕구, 주요국 월초 경제지표 발표, 추석 연휴를 앞둔 관망세 등으로 혼조세를 이어간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0.57% 내렸다. 한 주간 증시는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 활성화 발표, 연방준비제도의 초금리 유지 결정 등 정책기대감과 유동성 확대에 힘입어 나흘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나흘 연속 매수세를 이어간 외국인은 4079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23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주 초반 나흘 연속 매도하며 개인은 32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번 주 국내 5개 증권사들의 평균 코스피 예상밴드 하단과 상단은 각각 2041, 2094.6으로 집계됐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선임연구원은 "한 주간 코스피지수는 2050~210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4일 예정된 ECB와 BOJ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추가 통화완화 기대감을 높이는 발언이 제시될 수 있어 유동성 증가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정부의 내수부양 의지가 이어질 것이고, 중국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가 기대된다"며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책 기대감, 중국 중추절 연휴를 감안했을 때 관련 수혜주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이아람 선임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재차 1010원대로 하락하면서 원화강세 우려가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수출주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수출주보다는 내수주를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9월 중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의 후속 조치가 발표되며 투자매력이 재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건설 업종과 9월 초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내수 소비주를 중심으로 선별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주 주목할 대외 이벤트로는 중국 제조업 PMI, HSBC 제조업PMI, 한국 수출입지표(9/1), 미국 ISM 제조업(9/2), 중국 서비스업 PMI, 유럽 GDP, 미국 자동차판매(9/3), ECB통화정책회의, 영국 BOE통화정책회의, 일본 BOJ통화정책회의,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9/4), 미국 실업률, 비농업부문 고용(9/5) 등이 지목됐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9월부터 TLTRO(목표물 장기대출 프로그램)가 가동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은 ECB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반영, 최근 유럽 주요국의 국채 금리 하락이 글로벌 금리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며 ”통화정책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지 않는 가운데, 유로존의 유동성 확장까지 더해진다면 글로벌 유동성 환경은 9월에도 주식시장에 우호적이라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