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가 결국 교통 사고로 아이를 잃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12회에서는 집안 유전병인 헌팅턴무도병으로 자신도 할아버지, 아버지처럼 요절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들은 이건(장혁)이 김미영(장나라)과의 이별을 결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미영을 만난 이건은 "우리의 관계는 끝났다. 아이 때문에 망설이는 거라면 내 양육권 모두를 포기하겠다"며 "위자료와 양육비는 아주 넉넉하게 주겠다"는 차가운 말로 김미영을 밀어냈다.
김미영은 "내가 착각했나보다. 나에 대한 기억은 잃어버려도 아이에 대한 소중함은 잃어버릴 사람이 아니라고 믿었다. 혼자 바보같이 상상하고 바보같이 믿어버리고 바보같이 기대하고. 결국 이렇게 될 걸"이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이건은 "그만해라. 그렇게 청승떨면 누가 알아줄 것 같냐. 내가 말하지 않았냐. 그 어떤 누구도 평생 곁에 있어주지 않는다고. 세상을 혼자 헤쳐나가야 한다고"라며 냉정한 태도로 일관했다.
결국, 김미영은 "그렇게까지 독하게 얘기 하지 않아도 된다. 나 결심했다. 헤어지자 우리. 고마웠다"며 그를 떠났다.
그러나 김미영은 이내 이건이 기억을 찾았음에도 일부러 자신을 모른 척 한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후 김미영이 이건을 애타게 부르며 달려가려는 순간, 갑자기 달려온 차가 그를 쳤다.
병원으로 온 이건은 의사에게 김미영이 "장 파열이다. 김미영 씨와 아기 둘 중 한 명만 선택해야한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김미영은 사고로 정신이 혼미했지만 끝까지 "우리 아기 좀 살려달라. 난 상관 없으니까 우리 아기 좀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이건은 김미영을 선택했다.
수술후 깨어난 김미영에게 이건은 "개똥이 갔다. 여기에 없다. 내가 가라고 했다"고 아이의 유산 사실을 알렸다. 이에 김미영은 "내가 말하지 않았냐. 우리 개똥이 좀 살라달라"며 이건 품 안에서 폭풍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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