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NHN 시절부터 쌓아온 IT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NHN엔터테인먼트가 비게임 영역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게임 사업 변동성에 따른 안정적 수익 확보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 2014년 2분기 NHN엔터의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급락 수준을 나타냈다. 웹보드 규제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7일 정우진 NHN엔터 CE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웹보드 규제 직후 이용자 지표가 40% 줄었고 매출도 50%이상 감소했다”며 “매출 변동 가능성이 여전히 많아 앞으로의 전망이 어렵고 이러한 변동성 때문에 비게임 사업에의 전략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NHN엔터는 아시아와 북미 등에서 거래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Cross-Border e-Commerce, 국가간 전자상거래)’ 와 B2B를 기반으로 한 인프라·솔루션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사업의 기반 마련을 위해 NHN엔터는 국내 고도소프트, 미국 Bee3Stars, 중국 Accommate, 일본 Savaway를 지분 투자 및 인수했으며, 추가로 B2B와 B2C 전자상거래 관련 업체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NHN엔터가 보유 중인 인프라와 솔루션 기술을 접목시켜 다양한 솔루션 서비스 및 사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업체에 대한 투자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지난 4월 데이터베이스 접근제어 솔루션 업체 PNP씨큐어를 인수, 해당법인을 통해 회사의 서비스 보안강화 및 해외 보안 솔루션 시장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전자상거래 사업이 단기적으로는 손익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전망이다.
안현식 NHN엔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들 회사는 매출 규모가 큰 회사는 아니다”라며 “쇼핑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 거래금액이 큰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부분은 전자상거래에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다만 단기적으로 손익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NHN엔터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73억600만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97억9800만원으로 21.3% 줄었고, 당기순익 21억원으로 8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