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9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70원 오른 1012.60원에 개장했다. 전날 글로벌 달러화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 압력이 우위인 모습이다. 개장 후 환율은 1012원 초반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4분 현재 0.30/40원 오른 1012.20/1012.3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12.80원, 저가는 1012.20원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일 현물 환율보다 1.15원 상승한 1014.50원에서 마감했다.
전일 역외시장에서는 뉴욕 증시가 어닝 시즌을 앞두고 하락폭을 확대함에 따라 미국채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참여자들은 그동안 가파르게 내려왔던 환율이 레벨 부담과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다시 소폭 반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경제부총리 청문회에 대한 불확실성도 무난하게 해소된 가운데, 다음 재료인 미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의 의사록 공개와 국내 금융통화위원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개장가는 다소 반등해서 출발했는데, 역내 매도물량 때문에 다소 시장이 밀리는 모습"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일단 내일 금통위까지는 지금과 같이 비디쉬(매수 우위) 한 모습을 나타내지 않을까 싶다"며 "혹시 모를 깜짝 금리 인하에 대비해 참여자들이 숏(매도)을 내기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그동안 많이 낮아진 레벨 부담과 당국 개입 경계감에 상승 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서울 환시가 전일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거나 외국인 주식 매수에도 둔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