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100대 기업분석] (38) 中 부동산업계 1위 완커, 할인분양 앞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업실적 악화 우려 고조, 주가 전망 불투명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부동산 개발 대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가시화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 시장 냉각이 부동산 개발 기업의 경영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기 시작한 것이다.   대다수 부동산 기업의 올 1~4월 부동산 판매면적이 전년 동기대비 20%이상 줄어든 가운데, 업계 1위 완커(萬科)를 중심으로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가격인하 판촉전이 잇따르고 있다.

그나마 업계 1위 완커의 1분기 영업실적이 경쟁사에 비해 양호한 편이나, 부동산 판매면적이 최근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어 올 한해 매출 전망을 낙관할 수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 1위 완커 매출 악화 우려 고조

올 1~4월 완커의 부동산 판매면적은 524만3000평방미터(㎡), 매출액은 669억8000만 위안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8.7%와 19.6% 증가했다.

하지만 완커의 1월 매출액 276억5000만 위안 중 상당수가 사실은 2013년 재고 물량 매출에 해당 된다고 중국 매체는 지적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신은만국(申銀萬國)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최대 명절 춘제(설 연휴)가 끼어있는 부동산 비수기인 1월 완커가 시장에 내놓은 물량은 많지 않았지만, 작년 청약을 받은 350억 위안 가량의 부동산이 완커의 1분기 매출 중 상당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완커의 영업실적이 급증한 것은 사실 부동산 시장 상승세에 힘입은 측면이 크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2년 1~5월 완커의 중국 전체 부동산 판매 평균가격은 ㎡당 1만252위안이었던 반면, 2013년 1~5월 판매 평균가격은 ㎡당 1352위안 오른 1만1604위안에 달했다.

올 4월 완커의 부동산 판매 평균가격은 ㎡당 1만1665위안으로 전월대비 2.1% 떨어져, 3월에 이어 하락세를 유지했다. 

뿐만 아니라 2013년 완커는 사상최대인 1354억 위안(약 22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지만, 매출총이익률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완커 외에 상당수 부동산 기업의 매출 상황은 훨씬 좋지 않다. 바오리디찬(保利地產), 중하이디찬(中海地產), 화룬즈디(華潤置地)를 비롯한 부동산 대기업의 올 1~4월 부동산 판매면적은 전년 동기대비 20%넘게 줄었다.

중하이디찬의 매출액은 455억6500만 홍콩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2.4% 줄었고, 판매면적도 264만8000㎡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22.32% 감소했다.

바오리디찬도 올 1~4월 판매면적이 전년 동기대비 22.17% 줄어든 284만㎡에 그쳤고, 화룬즈디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40.95%나 감소한 136억7000만 위안에 불과했다.

◇매출 목표 '빨간불', 완커 '가격인하' 주도

올해들어 부동산 기업들의 매출이 급감하면서 상당수 업체가 올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도이치 뱅크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허성촹잔(合生創展), 서우촹즈예(首創置業), 진디그룹(金地集團), 바오룽디찬(寶龍地產), 젠예디찬(建業地產), 위안양디찬(遠洋地產) 등 9개 부동산 기업이 올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기업의 매출 급감은 부동산 재고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상하이 이쥐(易居)부동산연구원은 올 4월까지 중국 35개 주요 도시 신규 분양주택 재고 면적은 2억4900만㎡로 직전월대비 2.6%, 전년 동기대비 19.5% 늘어나 5년래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침체로 매출 목표 미달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완커가 가장 먼저 가격인하를 통한 매출 신장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완커는 광저우(廣州)시 판위(番禺)구에 위치한 고급아파트 ′어우포(歐泊·Opal)′B단지 204채 주택의 평균 분양 가격을 ㎡당 1만5000~1만6800위안으로 30% 가까이 하향조정했다. 불과 1개월 전만해도 완커 어우포 아파트의 거래 평균 가격은 ㎡당 2만1092위안이었다.

중국 경제관찰보(經濟觀察報)는 광저우 뿐만 아니라 완커가 베이징(北京), 선전(深圳), 항저우(杭州) 등 여러 지역에서도 부동산 판매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업계 1위 완커가 먼저 가격인하에 나선데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향후 더욱더 많은 부동산 개발업체가 가격인하 가격 하향조정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위안(中原)부동산연구부는 20개 중국 주요 부동산 기업의 매출은 2414억 위안으로, 2013년 한 해 매출인 8515억의 28.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117개 A증시 상장 부동산 업체의 올 1분기 순이익 총합은 96억4900만 위안으로 2013년 같은기간의 127억3600만 위안보다 27%가 줄었다. 이 중 61개 부동산 업체는 순이익이 감소하거나 심지어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위안부동산 수석애널리스트 장다웨이(張大偉)는 "올 상반기 부동산 상장사들의 영업실적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6월부터 부동산 개발업체의 가격 조정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위안화 약세 또 다른 리스크로 등장

최근들어 부동산 업체에 대한 대출 규제가 엄격해지면서 상당수 업체가 자금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위안화 약세가 부동산 개발업체에 리스크가 되고 있다.

2012년 이후 중국내 자금 조달이 점차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부동산 기업들이 잇따라 달러화 채권 발행에 나섰기 때문이다.

2013년3월 완커는 8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달러채권을 발행했으며, 작년 9월부터 11월 뤼디홍콩(綠地香港), 헝다디찬(恒大地產), 중하이, 뤼청중국, 비구이위안 등 11개 업체가 발행한 달러화 채권 규모는 6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2013년 부동산 기업이 발행한 총 171억 달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액수다. 2012년 부동산 기업이 발행한 달러화 채권은 83억 달러에 불과했다.

올해들어 위안화 가치 하락폭이 3%를 넘어, 약세가 두르러지면서 달러화 채권을 통한 융자 비용이 지속적으로 늘고있는 까닭에 안그래도 어려운 부동산 기업에 부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각 지방정부에서 부동산 구매 제한을 철회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으나, 4일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 펑쥔(憑俊)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아직까지 어느 지방정부도 구매제한 취소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바가 없다"며 이를 부인했다.

◇완커 시가 15조원 부동산 공룡 기업

1984년 5월에 창립한 완커는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다. 본사는 광둥성 선전에 소재해 있고 2009년 기준, 중국 20여개 주요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10년 완커는 주력사업인 주택개발 사업에다 상업부동산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중국 부동산 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매출액 1000억 위안을 돌파한 기업이 됐다.

최근들어서는 미국 현지 부동산기업 RFR, 하인즈와 손잡고 미국 뉴욕 맨하튼 중심가인 렉싱턴애비뉴 610번지에 랜드마크 빌딩을 건설하는 등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완커는 작년 2월에도 미국 최대 부동산기업인 티시먼스파이어와 손잡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부동산 투자사업에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완커는 1991년 선전증권거래소에 두 번째로 상장한 업체이기도 하다. 완커의 종목명칭은 '완커A',  종목코드는 000002.SZ. A증시 시가총액은 900억 위안(약 15조원)이 넘는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사진
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