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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 화물열차 탈선 현장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의성 화물열차 탈선 사고는 고온에 철로가 휘면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31일 오후 3시7분경 경북 의성군 읍리 의성역 기점 4㎞ 지점(청량리 기점 281㎞)에서 3385호 화물열차(기관사 김성희)가 탈선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충북 제천 입석리역을 출발, 경북 포항 괴동역으로 향하던 화물열차는 화물을 적재하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의성 화물열차 탈선 사고가 전체 20량 중 전방에서 12~20번째 화물칸까지 9량이 선로를 이탈하면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의성 화물열차 탈선 사고 당시 기관실에는 기관사와 보조 기관사 등 2명이 탑승했으며,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이날 의성 화물열차 탈선 사고가 이상고온으로 철로가 휘면서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의성 낮 최고기온은 36.3도에 달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