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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선진국 주식, 음식료·화학. 기계·금융 장밋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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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대형주 투자매력 높아

[뉴스핌=이영기 기자] 올 하반기 미국에선 음식료와 석유화학섹터가, 유럽에선 기계 및 금융섹터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투자금융업계는 올해 하반기 선진국 주식투자에서 유망한 섹터로 미국의 경우 음식료와 석유화학, 1차금속과 자동차가, 유럽은 기계-건설과 금융분야를 꼽았다.

미국은 금융위기 후 가계부문과 기업부문 모두에서 디레버리징이 진행됐다. 

이후 기업부문은 자금조달이 용이해지면서 환경이 개선된 반면 가계부문에서 소비지출 규모나 패턴이 아직 금융위기 이전 상태로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내구소비재나 외식-여가 비용은 하락하는 가운데 식재료비나 주택임차료, 의료비 등 필수지출은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 제조업종이 이 분야를 중심으로 회귀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신환종 우리투자증권 스트래터지스트는 한국은행의 미국 제조업종별 회귀가능성 자료를 소개하면서 음식료와 석유화학, 1차금속과 자동차 섹터가 가장 유망할 것으로 봤다.

그는 "전반적인 펀더멘털 개선이 지속되 매크로 서프라이즈 인데스의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고 미국증시에 대해 평가했다. 

미국의 이익사이클은 통화완화정책과 2%대의 성장률에 따라 연간 7%대 이익증가를 보이는 상황이다.

반면 유럽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 2년간 이익이 역성장했다.

다행히도 최근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는 등 실물지표가 개선되면서 유럽도 하반기에는 기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12년 하반기에 긴축에서 경기부양으로 정책이 선회해 자동차나 은행주가 랠리를 주도하고 심리/서베이지표에 이어 지난해 12월 이후에는 재고조정도 마무리 되면서 하반기 기업이익이 회복된다는 것.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1년 하반기부터 미국의 상승과 달리 침체라는 차별화 양상을 유럽이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에 토탈, 에어버스, 슈나이더일렉트릭, 폭스바겐 등이 벌써 매출액과 순이익에서 서프라이즈를 나타냈고, 4월 이후 알스톰과 베스타스 윈드시스템, 멧초OYJ, 방코 데 사바델 등이 수익률 상위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오 연구원은 유럽에서 하반기에는 이익사이클 중 가장 양호한 자동차 등 경기소비재에 이어 기계와 건설 등 산업재, 금융섹터가 그뒤를 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하반기 국내증시의 섹터 배분에 대해선 대형주에 대한 투자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재홍 신영증권 스트래터지스트는 "지난해 대형주가 급상승하기 직전까지 대형주와 중소형주간의 밸류에이션 갭이 하락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형주와 중소형주간의 밸류에이션갭은 지금이 저점이고 전자 반도체에 지나치게 집중된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는 은행, 증권, 철강, 화학 섹터에서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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