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애덤 스콧(호주)이 다음 주 타이거 우즈(미국)를 밀어내고 생애 첫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
미국 골프 전문 케이블 빙송인 골프채널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16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HP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이 끝나면 스콧이 세계 랭킹 1위가 된다"고 전했다.
스콧은 HP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 불참하는 데 가만히 앉아서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것. 이는 우즈가 최근 허리 수술로 잇따라 대회에 불참하면서 포인트를 쌓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2년간 성적을 토대로 랭킹을 정하는 세계랭킹 제도의 모순도 있다.
우즈는 2년 전 획득했던 포인트를 잃게 돼 1위 자리를 내놓게 됐다.
스콧은 호주선수로는 1998년 1월 그레그 노먼 이후 약 16년 만에 남자골프 세계 1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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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콧 [사진=AP/뉴시스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